강진군은 지난 6일 농촌진흥청,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예찰단, 강진군농업기술센터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벼 생육 중기 병해충 발생 상황을 점검하는 2차 중앙 합동예찰을 실시했다.
이번 예찰은 지난달 22일 실시한 1차 합동예찰과 같은 지역에서 병해충 발생 상황과 변화 추이를 살피기 위해 열렸다.
군은 1차 예찰 결과를 '주의' 단계로 판단했다. 8월 초까지 마을방송, 문자 알림, 신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으로 적기 방제를 홍보했다.
농업인들이 자발적으로 방제에 나서면서 병해충 발생 밀도는 크게 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차 예찰에서는 혹명나방 발생 비율이 다소 높았다.
성충이 날아다니거나 벼 잎이 세로로 말리는 유충 피해 증상이 보이면 즉시 방제해야 한다.
방제 시기를 놓치면 3세대가 발생하는 9월 중순께 피해가 크게 늘어날 수 있다.
벼멸구는 예찰 대상 논 대부분에서 계속 발견됐다.
발생 비율은 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고온이 이어지면 발생 밀도가 급격히 늘어날 수 있다. 8월 말까지 논을 자주 살펴 발생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질소질 비료를 많이 사용한 논에서는 잎도열병과 잎집무늬마름병 발생이 높게 나타났다.
병이 확산되기 전에 적기에 방제해야 한다.
벼 출수가 시작되는 시기에는 목도열병 발생을 막기 위해 적절한 약제를 쓰도록 군은 당부했다.
강진군농업기술센터 김순옥 소장은 "앞으로도 8월 말 3차, 9월 초 4차 합동예찰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홍보와 현장 지도를 통해 농업인들이 병해충을 스스로 살피고 적기에 방제할 수 있도록 지원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