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한국자동차연구원과 함께 미래자동차 편의·안전 부품 기술고도화 사업에 착수했다.
사업비는 경상북도 몫을 포함해 총 242억원 규모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19일 한국자동차연구원 광주분원에서 사업 첫 운영위원회를 열고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1차년도 장비 구축, 기업 지원, 협의체 운영 계획 등을 논의했다.
운영위원회는 선석기 광주경제자유구역청 청장, 박선우 광주지역산업진흥원장, 성백섭 조선대학교 교수, 박준열 한국광융합산업진흥회 실장, 이철승 광주테크노파크 본부장 등으로 구성됐다.
이 사업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경상북도가 2025년부터 공동 기획해 공모에 신청했으며, 지난 4월15일 산업통상부 최종 선정을 받았다.
사업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추진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국비 50억원과 지방비 22억원 등 총 72억원을 투입한다.
사업의 핵심은 전기·수소차 등 전동화 차량의 소음과 진동을 극복하는 부품 기술 개발이다.
내연기관이 없는 전기차는 엔진 소음이 사라진 대신 노면 소음과 풍절음, 부품 마찰음이 크게 느껴져 탑승자 피로도가 높아진다.
자동차 전문 조사기관 컨슈머인사이트(2023) 조사에서 전기차의 설계 미흡 관련 초기 품질 문제는 내연기관차보다 1.6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차량 내부 소음을 줄이는 소음저감 기술에 집중한다.
경북(경주)은 주행 중 멀미·진동을 완화하는 진동저감 기술을 개발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부품 조립 및 체결부에서 발생하는 잡소리(BSR)를 줄이고 실내 정숙성을 높이기 위해 체감형 소음저감 부품 연구와 시험·평가를 지원할 실증 장비 4종을 단계적으로 구축한다.
사업에 참여할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 4곳 모집은 이미 끝났다.
지역 기업들은 시험평가 지원, 기술 지도 및 지원, 사업화 지원을 받는다. 5년간 총 164건의 기업 지원이 이뤄지며 약 700여개 기업이 수혜를 볼 것으로 보인다.
이동현 미래차산업과장은 “전동화 전환에 따라 소음·진동 저감 등 고차원의 품질 확보가 기업의 생존을 가르는 핵심 요소가 됐다”며 “지역 부품기업들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미래차 핵심 편의·안전부품 기술을 선점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