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안남초등학교는 9월 2일 고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국립나주박물관에서 교육용 방탈출 게임을 활용한 현장체험학습을 운영했다.
다시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도 공동교육과정으로 함께 참여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박물관을 관람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직접 유물을 탐색하고 문제를 풀며 지역의 역사와 국가유산을 알아보도록 기획됐다.
노안남초 신봉석 교사가 직접 만든 교육용 방탈출 게임이 쓰였다.
게임은 '아빠 신봉석 선생님과 딸 가람이가 박물관에 들어섰다가 서로 헤어지고, 학생들이 여러 가지 단서를 찾아 두 사람을 다시 만나게 해 준다'는 이야기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국립나주박물관 상설전시실 1관과 2관을 돌아다니며 전시된 유물을 관찰하고 유물 관련 문제를 풀었다.
문제를 풀 때마다 '글자 보물'을 모았고, 마지막에 모은 글자 보물을 조합해 최종 암호를 완성하고 외치는 것으로 게임을 마쳤다.
학생들은 친구들과 전시물을 살펴보고 의견을 나누며 문제를 해결했다.
역사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 유물과 연결해 확인하면서 역사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신봉석 교사는 "박물관에 있는 유물을 그냥 보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직접 찾아보고, 관찰하고, 생각하고, 친구들과 협력해 답을 찾아가는 역사교육을 해보고 싶었다."며 "특히 우리 지역의 국가유산을 활용해 학생들이 역사에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었던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노안남초와 다시초등학교 학생들이 공동교육과정으로 함께 참여해 서로 협력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역사와 지역의 문화유산을 재미있게 탐색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교육활동을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강진순 노안남초등학교 교장은 "학생들이 교과서 속에서만 역사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 직접 문화유산을 찾아가 탐색하고 친구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살아 있는 역사교육을 경험했다."며 "지역의 교육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배움이 교실 밖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