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부터 약학까지…고등학생, 대학 연구 현장서 미래 꿈 키우다

여수·광양 50명, 서울 소재 대학 탐방 및 전공 심화 탐색 프로그램 참여

나주인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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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여선)이 지난 8월 4일과 5일 양일간 지역 고등학생들의 미래 이공계 인재의 진로 설계를 돕기 위해 마련한 ‘드림렉쳐!

이공계 심화 진로 프로젝트’의 3회차 수도권 대학 현장 탐방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여수·광양 지역 고등학생 50명에게 첨단 학문 현장을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여수·광양교육지원청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고등교육재단이 협력해 추진하는 학생 주도형 진로 탐색 프로그램이다. 2025년에 이어 올해도 지속적으로 운영되며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대표 이공계 진로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앞서 진행된 1·2회차에서 연세대, 고려대, 경희대 교수진의 특강을 통해 학문적 지평을 넓힌 학생들은, 이번 탐방을 통해 대학 연구의 최전선을 눈으로 확인하고 전공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을 세웠다.

첫날 일정으로 고려대학교를 찾은 학생들은 최근 산업적·학문적으로 큰 주목을 받는 반도체공학과 팹 투어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실제 연구실을 둘러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반도체 공정에 필요한 전공 지식부터 연구실별 핵심 과제, 졸업 후 진로 방향에 이르기까지 깊이 있는 질문을 던지며 뜨거운 열의를 보였다.

이어진 한국고등교육재단 멘토 2명과의 멘토링에서는 전공 선택 과정에서의 고민, 효과적인 공부법, 대학 생활의 실제 등 입시와 진로에 필요한 실질적인 조언을 나누며 구체적인 목표를 정립했다.

둘째 날에는 경희대학교 약학대학을 방문해 보건·바이오 분야의 다양한 세부 전공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약학대학 학장의 환영 인사로 시작된 이날 일정에서 학생들은 임상약학실, 동물실험실, 분자생물학실험실을 순차적으로 둘러봤다.

학생들은 연구실별 실험 환경을 견학하고 대학원생 연구진으로부터 생생한 연구 과제 설명을 들으며 약학 분야에 대한 시야를 한층 넓혔다.

김여선 광양교육장은 “진로를 구상할 때는 '무엇이 될 것인가'라는 결과 중심의 생각보다 '어떤 가치를 지닌 사람이 되고 싶은가'를 먼저 깊이 고민해 보길 바란다”며, “이번 드림렉쳐 프로젝트를 통해 성장한 학생들이 향후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존재이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드림렉쳐 프로그램은 1회성 체험에 그치지 않고 한국고등교육재단 장학생 연계 및 온라인 멘토링을 지속해서 제공하는 장기 진로 지원 체계로 운영되고 있다.

광양교육지원청은 지난해에 이어 연속성 있게 추진해 온 이번 프로젝트의 결실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학생들의 잠재력을 끌어올릴 진로 지원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자료 제공: 전남교육청 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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