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미래 과학자 꿈 키운다...중학생 대상 ‘과제연구캠프’ 성료

DNA·단백질 특강부터 심화 실험까지…화순교육지원청, 탐구 역량 강화

나주인 취재팀||
화순, 미래 과학자 꿈 키운다...중학생 대상 ‘과제연구캠프’ 성료 - 교육 | 나주인
화순, 미래 과학자 꿈 키운다...중학생 대상 ‘과제연구캠프’ 성료 관련 이미지 © 나주인

전남광주통합특별시화순교육지원청(교육장 이지현)이 관내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화순 주니어 R&F 프로그램 과제연구캠프’가 학생들의 뜨거운 열정 속에 5일간의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8월 4일부터 국립순천대학교에서 열린 이번 캠프는 대학의 우수한 인프라와 전문 교수진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깊이 있는 과학 탐구와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했다.

캠프 4일 차였던 7일은 생명과학의 핵심 원리인 ‘DNA 중심원리(Central Dogma)’와 단백질 합성 과정에 대한 특강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유전정보가 단백질로 발현되는 기본 메커니즘을 배우며 생명과학 및 유전공학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크게 높였으며, 이러한 과학적 원리가 바이오백신 개발을 비롯해 삶의 모든 분야에 다양하게 응용될 수 있음을 깨닫는 계기를 가졌다.

마지막 날인 8일에는 전날 배운 이론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심화 탐구 실험이 펼쳐졌다.

학생들은 생명 현상 유지에 핵심 역할을 하는 단백질이 온도에 영향을 받는다는 점에 착안해, 녹말을 분해하는 효소인 아밀레이스와 온도의 상관관계를 주제로 삼았다.

스스로 자료를 조사해 가설을 수립한 뒤, 변화시킬 독립변인과 측정할 종속변인을 명확히 설정하고 3회 이상 반복 측정을 수행하며 수집한 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했다.

실험 이후 참가 학생들은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관찰 내용을 공유하고, 실험 설계상의 한계점과 개선 방향에 대해 깊이 있는 토론을 벌였다.

학생들은 가설 검증부터 피드백에 이르는 연구의 전 과정을 직접 주도하며 교과서 속 이론이 실제 생명 현상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체득하고 과학적 탐구 역량을 한층 더 단단하게 다졌다.

이지현 교육장은 “스스로 가설을 세우고 변인을 통제하며 5일간의 연구 과정을 훌륭히 완주해 낸 우리 학생들의 모습에서 화순 과학 교육의 밝은 미래를 보았다”라며, “이번 캠프에서 얻은 깊이 있는 탐구 경험이 미래 바이오․과학 분야의 핵심 인재로 성장하는 든든한 밑거름이 되도록 대학 연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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