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특별시 북부권, 미래첨단산업 '한 몸'…AI·반도체 등 육성 협력

광산구 박병규 청장 신임 회장 선출, 4개 지자체 공동선언 채택으로 상생 발전 꾀한다

나주인 취재팀||

광산구·북구·담양군·장성군은 21일 북구 관내에서 전남광주 북부권 상생발전 협의회 민선 9기 첫 회의를 열고 신임 협의회장에 박병규 광산구청장을 추대했다. 4개 지자체는 ‘통합특별시 북부권 상생발전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인공지능(AI)·반도체 등 미래 첨단산업 공동 육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회의에는 박병규 광산구청장, 신수정 북구청장, 박종원 담양군수, 김한종 장성군수가 참석해 북부권 상생 발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각 지자체의 산업 기반 시설과 강점을 연계한 ‘전남광주 북부권 미래첨단산업 공동발전 전략’이 안건으로 다뤄졌다.

광산구는 초광역 미래차 산업생태계 구축을 제안했다.

북구는 AI·반도체 산업벨트 공동 육성을, 담양군은 첨단4지구 기업형 도시 조성을, 장성군은 호남권 제2혁신도시 지정 및 AI·농생명 혁신클러스터 조성 공동 대응을 각각 내놨다. 4개 지자체는 연구개발·제조·산업용지·혁신클러스터 등 지역별 기반을 연계해 북부권을 하나의 첨단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국가 공모사업과 민간 투자유치 등에 공동 대응하는 협력체계 구축에도 공감대를 이뤘다. 4개 지자체는 공동선언문을 통해 △통합특별시 북부권 공동발전 및 균형발전 협력 △AI·반도체·미래모빌리티 등 미래성장산업 공동 육성 △교통·문화·관광 분야 협력 확대 △협의회 중심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 구축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회의 논의 내용은 추후 실무 전담반(TF)에서 검토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박병규 신임 협의회장은 “통합특별시 출범으로 광주와 전남의 경계가 허물어진 만큼 북부권 4개 지자체가 힘을 모아 각종 현안에 함께 대응한다면 그 시너지는 더 크게 나타날 것”이라며 “앞으로도 각 지자체가 가진 강점과 역량을 하나로 모아 북부권이 통합특별시의 발전을 이끄는 중심축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남광주 북부권 상생발전 협의회는 광산구·북구·담양군·장성군이 경제·산업, 교통, 문화·관광, 환경 등 분야 현안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려고 지난 2019년 구성했다.

그동안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첨단3지구 개발사업 관련 행정구역 조정 등 주요 지역 현안에 공동으로 대응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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