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재 선생 뜻 잇는 광덕고, 국권상실일 맞아 역사의 소중함 새겨

독립운동가 신채호 후손이 설립한 광덕고, 추념식 통해 자유의 가치 교육

나주인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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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덕고등학교가 제116주년 국권상실의 날을 기억하는 추념 행사를 열었다.

학생들은 광복회가 주관하는 행사에 참여하며 주권을 잃었던 역사를 되돌아봤다. 1910년 8월 29일 일본에 의해 대한제국의 주권을 빼앗긴 경술국치의 아픔을 기억하는 날이다.

학생들은 당시 역사적 상황과 오늘날 누리는 자유의 소중함을 생각했다.

김주안(광주 광덕고 1학년)은 "경술국치를 단순히 부끄러운 역사로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부끄럽지만 그 역사를 토대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우리 세대에게 남겨준 교훈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경술국치라는 역사를 반면교사 삼아서 올바른 가치관을 갖고 살아가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장지운(광주 광덕고 2학년)은 "저희 학교가 민족혼이 살아 숨 쉬는 학교라고 해서 학생 자치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학교회장단이 지지난 주부터 준비해서 행사를 했는데 2부 순서까지 차질 없이 계획한 대로 진행된 걸 보고 뿌듯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광덕중·고등학교는 독립운동가 단재 신채호 선생의 뜻에 따라 그 후손이 설립한 학교다.

이번 행사는 아픈 역사를 함께 기억하며 국가의 소중함을 깨닫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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