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K-교육특별시, 서·논술형 평가 등 파격적 혁신 제안

준비위, '교육 지산지소'와 'AI 평가체계' 담은 최종 정책제안서 전달

나주인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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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출범과 함께 대한민국 미래 교육의 대전환을 이끌어온 ‘K-교육특별시 준비위원회(위원장 김경범)’가 49일간의 공식 활동으로 제시된 핵심 공약과 시·도민의 목소리를 담은 최종 정책제안서를 김대중 교육감에게 전달했다.

이번 정책제안서는 ▲전국 최초 서·논술형 평가 도입 및 AI 평가지원 시스템 구축 ▲교육청 조직 개편 및 권역별 교육지원 체계 구축 ▲(가칭)교육과정개발평가원 설립을 통한 평가·교권 보호 공적 책임 강화 ▲전남광주형 이공계 및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교육 지산지소 체계) 등 전남광주 교육을 넘어 대한민국 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꿀 파격적이고 실행력 높은 혁신 과제들을 핵심 리드로 내걸었다. K-교육특별시 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는 28일 오전 10시, 전남청사(남악) 2층 대회의실에서 ‘우리가 만드는 대한민국 교육 K-교육특별시 준비위원회 정책제안서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김대중 교육감을 비롯해 부교육감, 실·국·과장 등 본청 간부들과 인수위원, 실무위원, 지원본부 등 준비위원회 관계자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는 ▲준비위원회 운영 경과보고 ▲준비위 비전 설명 ▲정책제안서 전달 및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준비위는 지난 6월 10일 출범한 이후 준비위원(12명), 실무위원 등 총 95명이 4개 소위원회로 나눠 49일간 숨가쁜 활동을 이어왔다.

실무위원 워크숍을 시작으로 부서 업무공유회(5회), 직속기관 간담회(6회), 교육지원청 포럼(7회), 정책 관련 사업부서 협의회(20회) 등 현장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했다.

또한 시민소통위원회(114건), 자율분권교육 시민위원회(14건), 교육비전위원회(85건), 온라인 게시판(111건) 등을 통해 수렴된 총 324건의 소중한 시민 제안을 접수·검토하여 제안서에 정밀하게 반영했다.

이날 공개된 정책제안서에는 최종 77개의 현안 과제를 담았다.

선정된 과제는 정책 56개, 장기적 발전과제 21개이다.

정책 분야는 세부적으로 ▲‘학생성장을 책임지는 교실’이라는 타이틀 속에 ‘가능성을 여는 배움’(17개), ‘모두 학생맞춤 복지’(7개), ‘교직원 맞춤 지원’(6개) 등 세부과제 30개가 담겼다.

이어 준비위는 ‘미래를 여는 학교,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드는 전남광주교육’을 정책 비전으로, 인재상을 ‘서로 존중하고 함께 성장하는 학생’으로 세웠다.

이를 받치는 3대 핵심가치로 ▲공생(지속 가능한 공동체성) ▲책임(기초학력·돌봄·복지의 공적 책임) ▲성장(배움을 미래 역량과 지역·국가 발전으로 확장)을 설정했다.

또한 현장 중심 운영 철학인 ‘학교와 가까이, 학생과 더 가까이’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3대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첫째, 기획·통제 중심의 본청과 교육지원청을 현장 지원 조직으로 전면 재구조화한다.

현장 접근성과 권역별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전남 동부권역 교육청사 및 광주권역(광산) 교육지원청 신설을 추진한다. AI와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 행정을 도입해 학교 현장의 교육행정 업무를 대폭 간소화한다.

둘째, 지역의 역사, 문화, 산업, 생태 자원을 교육과정으로 통합하여 지역 자산으로 인재를 키우고 정주시키는 ‘교육 지산지소(地産地消)’를 실현한다.

이공계 미래인재 양성과 직업계고 재구조화를 K-교육밸리와 연계 추진하며, 인재 양성·채용·정주를 총괄할 미래전략산업인재원 설립을 제언한다. AI 기본교육 권역별 거점센터 확대 및 통합도서관 중심의 평생성장 플랫폼을 구축한다.

셋째, 교육과정과 수업, 평가의 유기적 연계를 진두지휘하고 서·논술형 평가 확대, 문항 개발, 교권 및 생활지도 지원, 대입 상담 등을 전담할 전문 기구를 신설한다. AI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을 결합한 2030 미래교실을 확대해 학생 맞춤형 배움이 일어나는 교실을 구현한다.

행정업무의 교육지원청 이관, 공존교실 및 안심교육상담실 구축을 통해 교사가 오롯이 수업과 생활지도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다.

김경범 준비위원장은 이날 전달식에서“출범 49일째가 되는 오늘, 심도 있는 논의와 시민 제안을 종합하여 교육감님의 공약과 전남광주교육의 시대적 과제를 담은 최종 정책제안서를 완성하게 되었다”면서 “오늘 보고드리는 이 제안서가 대한민국 교육의 새로운 표준을 세울 든든한 이정표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40년 만의 전남광주교육행정 통합이라는 역사적 과업을 앞두고 빠르게 안정적 국면에 진입할 수 있었던 것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수렴하고 정교한 실행 기틀을 다져주신 김경범 위원장과 준비위원 여러분의 노력과 헌신 덕분”이라며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어“오늘 전달받은 정책제안서는 목표에 이를 좌표이면서 길을 잡아줄 나침반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이 가고자 하는 길은 남들이 가지 않은 새로운 길”이라며 “그 선택을 통해 전남광주교육이 대한민국 교육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고 희망의 K-교육특별시에 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자료 제공: 전남교육청 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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