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가 19일 나주배원예농협 부덕유통센터에서 '2026년산 나주배 대미 수출 첫 선적 기념행사'를 열고 올해산 햇배의 미국 수출을 시작했다.
첫 선적 물량은 조생종 '원황배' 150톤, 컨테이너 10대 규모다.
나주시는 이번 선적을 시작으로 미국 시장에 올해산 나주배를 공급하고 수출 물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행사에는 윤병태 나주시장을 비롯해 전남광주특별시, 나주시의회, 농촌진흥청,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협 관계자와 수출업체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2025년 기준 나주시의 배 수출량은 4천404톤, 수출액은 1천439만 달러(약 198억 원)로 전국 1위다.
이 가운데 대미 수출량은 2천858톤으로 전체 수출 물량의 65%를 차지했다.
나주시는 수출전문단지 구축, 수출 포장재 지원, 해외 판촉·홍보 등 현장 중심 사업을 확대해 농가와 수출업체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미국 중심의 수출시장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유럽과 중동 등 신규시장 개척에도 나선다.
이날 열린 '수출 현안 간담회'에서는 참석자들이 미국 관세정책 변화와 해상운임 상승, 중국산 배 수입 등 주요 수출 리스크를 공유했다.
품질 경쟁력 강화와 수출 물류비 절감 등 기관 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안정적인 수출 기반을 확고히 구축해 나가겠다"며 "미국 등 기존 주력 시장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유럽과 중동 등 신흥시장으로 수출시장을 다변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 시장은 이어 "나주배가 농가 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대표적인 수출 품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생산, 유통, 수출 기반 구축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