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연구하고 성장한다”…중부권 3개고, ‘NEXUS 공동 학술발표회’ 개최

전남 영산·능주·해룡고, 학교 간 장벽 허물고 자율주제탐구 성과 공유 및 상생 모색

나주인 취재팀||
“함께 연구하고 성장한다”…중부권 3개고, ‘NEXUS 공동 학술발표회’ 개최 - 교육 | 나주인
“함께 연구하고 성장한다”…중부권 3개고, ‘NEXUS 공동 학술발표회’ 개최 관련 이미지 © 나주인

전남 중부권 고등학교 3개교가 지난 8월 27일(목) 영산고등학교 강당에서 '제1회 중부권 NEXUS 공동 자율주제탐구 학술발표회'를 열었다.

영산고등학교, 능주고등학교, 해룡고등학교 학생과 지도교사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이 행사는 단일 학교 중심 학술 행사에서 벗어나 지역 고교 간 네트워크(NEXUS)를 구축하고 공동 교육 프로그램 운영 기틀을 마련하려고 마련됐다. 3개 학교 대표 팀이 각 2개씩 총 6개 연구 주제를 발표했다.

능주고는 재사용 발사체 로켓(물리계열/기계항공로봇공학), NIR(근적외선) 기반 VFA(휘발성 지방산) 생산 예측 및 생분해성 플라스틱(PHA) 공정 최적화(화학계열/전기전자반도체·화학생명공학)를 발표했다.

영산고는 수행평가와 학생들의 인식 조사(교육계열/교육학과), 미세중력 환경에서 단백질 배양연구(우주생물학/전자·기계·AI공학)를 내놓았다.

해룡고는 GCN 지능형 전력망과 STF 수소모빌리티 연계를 통한 전남 지역 전력 출력제어 완화 및 네거티브 카본 연구(에너지/에너지공학), 단백질 다중 분석과 세포·유전체 기반 부정시험을 통한 의약품 품질 고도화 프로세스 연구(의생명/의생명)를 발표했다.

발표 뒤 질의응답과 토론에서는 타 학교 학생들의 탐구 결과에 대한 질문과 논의가 이어졌다.

행사는 순위 경쟁 없이 ▲자기주도 탐구상 ▲창의적 연구상 ▲지식정보 처리상 ▲논리적 탐구상 ▲학술적 가치상 ▲학술소통상 등 6개 영역 시상으로 진행됐다.

주관한 영산고등학교 윤정완 교장은 “영산고, 능주고, 해룡고 3개교가 뜻을 모아 학술 연합을 이루고 함께 첫걸음을 내딛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진심으로 환영한다”라며 “이번 제1회 학술발표회를 시발점으로 삼아 앞으로 전남의 더 많은 학교들이 참여하고 함께 교류하는 전남 대표 학술 대회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능주고등학교 성태모 교장은 “학교 간 경계를 허물고 함께 모여 깊이 있게 탐구한 이번 NEXUS 학술발표회는 학생들에게 창의적 사고와 학술적 의사소통 역량을 키워준 소중한 자산이 되었다”라며 “학생 주도의 자율탐구 활동의 훌륭한 모델을 제시한 만큼, 앞으로도 능주고는 인근 학교들과 꾸준히 연계·협력하여 학생들의 잠재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상생의 교육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전했다.

지도교사진은 “'함께 연구하고, 함께 성장하는'이라는 슬로건 아래 각 학교 내부에서 진행되던 학술제를 통합하여 타교 학생들의 관심사와 탐구 역량을 함께 공유할 수 있어 큰 의의가 있었다”라며 “학생들 역시 또래의 우수한 탐구 역량을 접하며 새로운 관점을 배우고 시야를 넓히는 귀중한 성장의 계기가 되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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