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보성교육지원청은 9월 3일부터 이틀 동안 보성 다향체육관에서 '2026 보성DREAM 미래교육박람회'를 열었다.
보성지역 초·중·고등학생 약 1,500명이 참여해 진로·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박람회 주제는 '보성에서 틔운 꿈, 미래의 빛에 예술을 더해 날개를 달다'이다.
박람회장에는 발명과 AI 등 미래 사회에 필요한 창의·융합 교육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 부스가 마련됐다.
다양한 직업을 알아보고 자신의 적성과 관심 분야를 찾아보는 시간도 있었다.
지역과 마을을 연결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지역의 교육 자원도 만나볼 수 있었다.
문병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보성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 장학사는 "부스별로 테마가 있는데 비전, 상상 등 이러한 여러 가지 요소를 학생들이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자신의 역량을 살펴보고 탐색하고 모색하는 가운데 꿈을 키워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람회 참여 학생들은 체험 부스에서 다양한 경험을 했다.
예당고 2학년 이광렬 학생은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오목 부스"라며 "AI 로봇과 같이 대국할 수 있는 로봇장이 있다. AI는 그런 수까지 다 보면서 하니까 제가 한눈을 팔면 지고 있더라"고 말했다.
벌교상업고 토탈뷰티과 3학년 노서준 학생은 "중학생 때부터 여자 친구들 머리 땋아 주는 걸 하면서 점점 좋아지다가 고등학교를 선택하면서 제 꿈을 찾게 된 것 같다"며 "사소한 관심이라도 괜찮으니까 하고 싶은 마음이 있으면 미용과에 진학해서 미용을 배워봐도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보성DREAM 문화예술교육 페스티벌'도 함께 열렸다.
학생들이 무대에 직접 올라 문화예술공연을 꾸몄다.
교육지원청은 의향·예향·다향을 3보향으로 정하고 학생들에게 보성군의 자긍심과 정체성을 알려주고 있다.
벌교초 6학년 이시은·김하윤 학생은 "1학기부터 준비해서 2학기 때 공연을 하게 됐다"며 "떨리기도 했는데 하고 나니까 후련하다.
저희 친구들이 많이 왔거든요.
친구들이 사진도 많이 찍고 놀리기도 했는데 제가 잘한다는 것을 보여준 것 같아서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우지수 전남광주통합특별시보성교육지원청 중등교육팀장은 "학교에서 크게 활동하지 않는 조용한 아이들도 행사장에서 작은 부스에서 체험을 하거나 무대에 올라가 보는 경험을 통해서 작은 전환점이 되어서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데 큰 계기가 될 수도 있다"며 "한두 명의 아이들에게라도 그런 행사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