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공무원 대상 AI·반도체 교육 실시…데이터센터 거점 도약

전남광주 성장동력 부상에 맞춰 공직자 대응역량 강화 나서

나주인 취재팀||
강진군, 공무원 대상 AI·반도체 교육 실시…데이터센터 거점 도약 - 행정 | 나주인
강진군, 공무원 대상 AI·반도체 교육 실시…데이터센터 거점 도약 관련 이미지 © 나주인

강진군은 지난달 3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강진원 군수를 포함한 군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데이터센터 속 반도체'를 주제로 AI·반도체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AI와 반도체 산업이 전남·광주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관련 산업 동향과 강진 AI 데이터센터 조성사업에 대한 공직자들의 이해를 높이고 부서 간 대응역량을 강화하려고 마련됐다.

교육은 AI 데이터센터 유치 업무를 추진 중인 전략사업추진단이 맡았다.

반도체의 기본 개념과 CPU·GPU·HBM의 역할, AI 데이터센터 속 반도체 작동 원리 등을 시각자료와 생활 속 비유를 활용해 설명했다.

교육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생산 거점을 호남권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높아진 전남·광주의 산업적 위상과 강진의 대응 방향을 함께 살펴봤다.

광주 군공항 부지에 조성 계획인 800조 원 규모의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와 전남 서남부권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투자에 맞춰 강진군은 조성 중인 제2산업단지와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옛 성화대 부지에 관련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강진군은 서해안고속도로와 남해고속도로, 광주~강진 고속도로를 잇는 전남 서남부권의 교통 요충지다.

최근 강진~마량, 도암~북일 도로 확·포장 국가사업이 확정됐다.

군은 이를 바탕으로 AI 데이터센터 운영과 유지·관리, 이용 기업 집적에 대응하고 광주 반도체 공장과 연결된 후공정 기업 유치에 나선다는 분석이다.

군은 앞으로 반도체와 AI 산업에 대응하기 위한 직원 역량 강화 교육을 계속 실시한다.

공직자 AI 활용능력을 인사 고과에 반영하는 등 AI 활용을 권장하는 정책도 시행할 예정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전남광주를 둘러싼 반도체 투자 움직임과 강진 AI 데이터센터 조성은 지역 산업지도를 바꿀 중요한 기회"라며 "공직자 모두가 AI와 반도체 산업을 정확히 이해하고, 관련 인허가와 기반시설 확충 등 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정역량을 함께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진이 풍부한 전력과 재생에너지, 개선되는 교통 접근성을 기반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AI 데이터센터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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