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은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과 함께 지난 일주일 동안 지산면 일원에서 ‘수수 신품종 전 과정 기계화 현장 연시회’를 개최했다.
국립식량과학원, 광주전남농업기술원, 시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와 농업인 등 약 50명이 참석했다.
연시회는 농촌진흥청이 육성한 수수 신품종의 지역 적응성과 기계화 재배기술을 농업 현장에 알리고, 정식부터 수확·도정·선별·포장까지 생산 전 과정 기계화 방식을 소개하려고 마련됐다.
국립식량과학원은 ‘고은찰’, ‘누리찰’, ‘하영찰’의 다수성과 기계수확 적응성이 우수한 수수 신품종의 주요 생육 특성을 소개했다.
이어 ‘포트승용정식기’를 활용한 수수 육묘 이식과 잡곡 전용 수확기(콤바인)를 이용한 기계수확을 시연했다.
진도군은 수수를 5월 상순에 이식해 8월 중하순에 수확한 뒤 9월 중하순에 배추를 정식하는 ‘수수-겨울채소 이모작 작부체계’를 새로운 지역 맞춤형 재배 방식으로 실증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배추 연작장해를 줄이고 토지 이용률과 농가 소득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군은 보고 있다.
군은 또 ‘지역 특화형 잡곡 신품종 원료곡 생산단지 조성’ 국비 시범사업을 통해 10헥타르(ha) 규모의 잡곡 생산단지를 조성했다.
수확한 원료곡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소규모 도정·선별·포장 시설도 구축했다.
시범사업 대상자인 농업회사법인 우리들 설영복 대표는 “타지역의 도정공장에 위탁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도정 후 판매할 수 있어 소득 향상이 기대된다”라며, “내년부터는 주변 농가와 재배 면적을 넓혀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미순 진도군 부군수는 “수수 신품종과 전 과정 기계화 기술이 농촌의 일손 부족을 덜고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재배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수수-배추 이모작을 진도 지역에 적합한 새로운 틈새 소득작목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