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로 여는 미래, 광양 학생들의 배움 잔치 ‘골든벨’ 성황리

스스로 공부하고 서로 응원한 진정한 축제… 문해력과 인성 함께 키워

나주인 취재팀||
한자로 여는 미래, 광양 학생들의 배움 잔치 ‘골든벨’ 성황리 - 교육 | 나주인
한자로 여는 미래, 광양 학생들의 배움 잔치 ‘골든벨’ 성황리 관련 이미지 © 나주인

전남광양교육지원청은 8월 25일 광양실내체육관에서 관내 초·중학교 대표 학생 201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6.

한지샘 도전!

골든벨'을 열었다.

행사는 오전 9시 초등부(113명), 오후 1시 중등부(88명)로 나뉘어 진행됐다.

'한지샘(한자교육으로 지혜가 샘솟는다) 도전!

골든벨'은 학생들의 기초학력과 문해력 향상을 돕기 위해 광양교육지원청이 연중 추진해 온 교육활동이다.

교육지원청은 자체 개발한 '한지샘 사자성어' 교재와 모바일 앱을 보급하고, 관내 학교에 전국한자능력검정시험장을 유치해 학생들이 한자를 익히도록 지원해 왔다.

학생들은 여름방학 동안 스터디를 꾸리고 도서관에 모여 함께 공부하며 행사를 준비했다.

이날 골든벨은 한자는 물론 독서·인문과 광양의 역사·문화를 아우른 융합 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마지막 결선 무대에서는 2위를 한 학생이 골든벨을 울린 1위 친구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초등부 대상을 받은 광양제철남초등학교 6학년 윤영신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며 어휘력도 쑥쑥 자라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앞으로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국제적인 봉사활동을 펼치며 다른 사람들을 돕는 따뜻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중등부 대상을 받은 희양중학교 1학년 박진우 학생은 "장래희망인 초등교사의 꿈을 향해 한 걸음 더 성장할 수 있었던 뜻깊은 축제였습니다.

훗날 저도 멋진 초등교사가 되어 학생들에게 오늘과 같이 배움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교육 기회를 선물하는 교사가 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김여선 교육장은 "우리말 어휘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한자는 AI 시대에 방대한 정보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펼쳐내는 서·논술형 평가에서도 가장 든든한 문해력의 뿌리이다.

방학 동안 도서관에서 함께 땀 흘려 공부하고, 서로를 응원하며 멋진 축제를 만들어 준 우리 광양 학생들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김 교육장은 이어 "현재 광양동초에 구축 중인 '광양 서당학교'를 통해 전통 예절과 인성을 배우는 기회를 확대하고, 오는 12월 일본 오사카 글로벌 문화탐방을 통해 학생들이 더 넓은 세상에서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나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