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은 23일 삼호읍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사업 예정 부지 토지소유자 간담회를 열었다.
영암군은 지역에서 생산한 에너지를 지역에서 쓰는 지산지소(地産地消)와 발전 이익을 주민과 나누는 에너지기본소득 등을 실현하려고 삼호 미암 간척지 약 1,700만㎡ 부지에 2GW 이상 규모의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간담회에서 영암군은 추진 방향으로 지자체 주도 입지 발굴 및 사업계획 수립, 토지소유자와 지역 주민의 권익 보호, 사업시행자 공개 모집·선정과 주민 이익공유 확대 등을 제시했다. 개별 사업자의 경쟁적 부지 확보와 불공정 계약으로 인한 피해를 막으려고 지자체가 주도해 사업을 추진한다.
집적화단지 지정 뒤 사업시행자 선정 과정에서는 기후부와 협의해 사업 수행능력, 재무건전성, 주민참여 및 이익공유 계획 등을 종합 검토한다.
영암군은 질의응답과 의견수렴을 거쳐 집적화단지 추진동의서를 접수했다. 동의서는 집적화단지 지정 신청과 관계기관 협의 자료로 쓰인다. 영암군은 이 동의서가 기존 임대차계약의 해지·변경, 토지사용 및 공사 승낙 등이 아니며 구체적 토지 이용과 계약 조건은 사업시행자 선정 때 별도로 협의한다고 설명했다.
영암군은 집적화단지 주민참여 이익공유 재원을 검토해 에너지기본소득 주민참여 수익과 에너지복지사업 등으로 연결하는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추가 간담회와 영암군 홈페이지 사업계획 게시 등으로 토지소유자의 이해와 동의를 얻어 나간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는 영암의 풍부한 빛과 바람을 군민의 소득과 지역경제 활력으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토지소유자와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투명하게 사업시행자를 선정해 군민이 가장 큰 이익을 누릴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