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 기술을 더한다…순천시, 시민 체감형 ‘약자복지 안전매트’ 구축

AI 돌봄 3,200가구 확대…이웃과 함께 사각지대 없는 복지도시 도약

나주인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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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 기술을 더한다…순천시, 시민 체감형 ‘약자복지 안전매트’ 구축 관련 이미지 © 나주인

순천시가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순천형 약자복지 안전매트'를 구축한다.

시는 AI·스마트 기술과 지역사회 인적 네트워크를 결합해 법적 제도권 안팎을 아우르는 복지 체계를 만든다.

시는 AI 기술과 스마트 솔루션을 활용한 상시 돌봄 안전망을 강화한다.

사회복지 공무원의 대면 방문에 더해 자동 감지 시스템으로 위기 징후를 파악하는 'AI 안부 살핌 3종 케어'를 운영한다.

주 2회 AI가 안부 전화를 거는 '순천케어콜'은 310여 가구, 전력·조도 변화를 실시간 분석하는 '돌봄플러그'는 100가구, 스마트폰 미사용 시 보호자에게 SOS 메시지를 보내는 '순천살핌앱'은 2,790여 가구가 이용한다.

총 3,200여 가구로 지난해 말보다 약 300가구 늘었다. 7월부터는 한전 및 행복커넥트와 협력해 동지역 고독·고립 고위험군 280가구를 대상으로 전력·통신 데이터를 통합 분석한다. AI 전화, 관제센터 상황 확인, 현장 출동으로 이어지는 3단계 'AI 안부든든 서비스'를 가동하고 있다.

지역 협력망 활용도 확대한다.

우체국과 업무 협약을 맺고 읍·면 지역 고독·고립 고위험 30가구에 월 2회 생필품 택배를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는 '마음 잇는 안부 배달' 사업을 운영한다.

택배 미수령 등 이상 징후가 생기면 읍·면 담당자가 즉시 현장을 확인한다.

중장년층의 은둔·고립 예방을 위해 민간 기관과 협력해 전문 심리상담, 치유 프로그램, 맞춤형 사례관리를 제공한다.

이·통장, 마중물보장협의체, 복지기동대 등 지역안전망과 아파트 관리사무소, 공인중개사, 편의점 등 생활 접점 업종과의 협업도 강화한다.

생계가 어려운 시민이 소득 기준이나 사전 신청 절차 없이 먹거리와 생필품을 지원받는 복지 플랫폼 '그냥드림'은 올 9월부터 운영한다. 2회 이상 방문하는 시민에게 전문 복지 상담을 진행해 은둔·고립 가구 등을 선제적으로 발굴한다.

법적 기준에 미달해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는 가구를 위한 지원도 한다.

기초생활보장 수급 부적합 판정이나 자격 중지로 생계 위기에 처한 기준중위소득 50% 이하 가구에 '순천형 생활안정비'로 가구원수별 생계급여의 50%를 최대 6개월간 한시 지원한다. 6개월 이상 자활근로 사업에 참여 중인 저소득층에게는 건강검진비 본인부담금 최대 40만 원을 지원한다.

손훈모 순천시장은 "현장의 작은 목소리 하나 놓치지 않는 소통형 행정과 첨단 스마트 기술의 결합이 바로 순천형 약자복지의 핵심"이라며 "AI와 스마트 기술로 위기 징후를 빠르게 감지하고, 이웃과 민·관이 온기를 더해 사각지대를 메움으로써 '시민 주권 복지도시 순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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