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수, 전남광주특별시장에 동복댐·반도체 등 지역 현안 건의

동복댐 주민 피해 최소화 및 반도체 소부장 기업 유치 등 상생 협력 요청

나주인 취재팀||
화순군수, 전남광주특별시장에 동복댐·반도체 등 지역 현안 건의 - 행정 | 나주인
화순군수, 전남광주특별시장에 동복댐·반도체 등 지역 현안 건의 관련 이미지 © 나주인

임지락 화순군수가 21일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과 면담을 갖고 동복댐 증축, 반도체 산업 유치, 광주~화순 광역철도 등 화순군의 주요 현안에 대한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임 군수는 이번 면담에서 “우리 군은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와 연계한 광주 군공항 부지 활용 계획을 적극 환영하며, 전남광주의 공동 목표 달성을 위해 협력하겠다”라며 “동복댐 증축을 비롯한 지역 현안은 화순군민의 희생이 수반되는 만큼,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상생 대책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동복댐 증축과 관련해서는 과거 3차례 증고 과정에서 많은 이주민이 발생하고 주민 불편이 누적된 만큼 주민 수용성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임 군수는 “댐 증축 계획 단계부터 주민 참여를 통한 사회적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라며 수몰 이주민 연금 지급, 이주 정착지 저가 분양 및 무료 임대, 잔여지 전체 보상 등 주민 피해를 최소화할 지원책 마련을 요구했다.

댐 대책위원회 주민 대표가 참여하는 ‘상생발전 실무협의체’ 구성도 공식 제안했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군공항 부지와 인접한 입지 여건을 활용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과 연구개발 시설을 화순에 유치하고 호남권 반도체 연관산업 생태계를 공동 구축할 것을 제안했다.

화순은 해당 부지와 30분 생활권에 위치하고 산업용지를 비교적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임 군수는 광주~화순 광역철도 구축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해당 사업이 정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게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118년간 국가 산업 발전을 위해 희생과 책임을 감내해 온 조기 폐광지역의 지역 경제 침체와 지방 재정 부담 해소를 위한 지원도 요청했다.

임 군수는 ‘조기 폐광지역 경제진흥사업’ 추진을 위해 해당 부지의 장기 무상임대가 필수적이라며 정부 건의 과정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화순군과 함께 대응해 줄 것을 건의했다.

임지락 화순군수는 “오늘 건의한 현안들은 화순의 지속 가능한 미래와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반드시 해결되고 추진되어야 할 과제들”이라며 “앞으로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업하여 우리 군이 서남권 반도체 산업 생태계의 중심지이자 단일 생활권의 핵심축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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