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주민총회 개최…마을 의제 직접 정하고 우선순위 결정

석곡·죽곡면 주민 500여 명 참여, 마을관리소와 먹거리 돌봄 등 주민 목소리 담은 사업 추진

나주인 취재팀||
곡성군, 주민총회 개최…마을 의제 직접 정하고 우선순위 결정 - 행정 | 나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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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은 지난 29일과 30일 석곡면과 죽곡면에서 주민자치회 주민총회를 열고, 주민이 발굴한 마을 의제를 공유하고 사업 우선순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민총회는 주민자치회가 주민 의견으로 발굴한 마을 의제를 주민에게 공유하고, 주민 투표로 사업 우선순위를 정하는 자리다. 29일 석곡면 종합회관에서 열린 석곡면 주민총회에는 주민 300여 명이 참석했다.

주민자치회 활동 경과보고와 분과별 마을 의제 발표에 이어 거수투표로 사업 우선순위를 정했다.

올해 제안된 4개 의제 가운데 '마을관리소 운영'과 '재활용품 수거함 설치'가 주민들의 지지를 가장 많이 받았다.

올해 처음 운영한 마을관리소는 주민자치회 위원들이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가정을 찾아 전등과 수도꼭지 교체 등 간단한 생활 수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석곡면 주민자치회는 마을빨래방과 목욕탕 등 근린생활시설도 위탁 운영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11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의 작품 전시와 성과공유도 진행됐다. 30일 죽곡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죽곡면 주민총회에는 주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주민자치회 활동 경과와 마을 의제를 공유한 뒤 주민 투표로 사업 우선순위를 정했다.

'먹거리 돌봄' 사업 외에 '마을입구 버스시간표 제작', '면 단위 햇빛소득사업 주민자치회 참여 건' 등이 제안됐다.

현장 안건 3건을 포함해 총 7건의 의제가 거수투표로 결정됐다.

'먹거리 돌봄 지속 추진'이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죽곡면 주민자치회는 어르신과 취약계층, 장애인 등을 위해 '함께마을밥상'을 운영하며 먹거리 지원과 함께 주민 건강과 생활 실태를 살피고 있다.

총회 뒤에는 10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이 참여하는 마을음악회가 열렸다.

군 관계자는 “주민총회는 주민이 스스로 지역의 문제를 찾고 해결 방안을 결정하는 주민자치의 핵심 과정”이라며 “주민들이 직접 결정한 마을의제가 주민참여예산 등과 연계돼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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