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마을·고창·함평까지, 영광도서관이 잇는 배움의 기회

90세 어르신 초등졸업 도전, 지역 유일 학력인정 기관의 열정

나주인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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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도서관(관장 윤하진)이 지난 2월부터 성인문해교육을 개강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영광도서관은 학력인정반 2개 반과 계속학습반 2개 반을 운영하고 있다.

학력인정 과정에는 초등학교 졸업장 취득을 목표로 22명이 참여하고 있다. 2단계 13명, 3단계 9명이다.

계속반에는 2023학년도와 2024학년도 졸업생 가운데 학습을 계속하려는 36명이 참여하고 있다.

문해교육은 교육시설을 이용하기 어려운 지역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염산면 낙월도에서는 초등학교를 졸업한 어르신 2명을 대상으로 문해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강사 1명을 파견해 낙월분교의 교실 한 칸에서 수업한다.

학습자들은 먼 거리를 이동하지 않고 생활권 안에서 교육을 받는다.

인근 고창에서 1명, 함평에서 4명의 학습자도 영광도서관에서 배움을 이어가고 있다.

영광도서관은 지역 내 유일한 학력인정 기관이다.

학력인정 과정에는 90세 학습자도 참여해 초등학교 졸업장 취득을 목표로 공부하고 있다.

올해 3단계 과정의 9명은 내년 2월 졸업을 앞두고 있다.

영광도서관 관계자는 “성인문해교육은 글을 읽고 쓰는 능력을 넘어 일상생활의 자신감을 높이고 새로운 배움으로 나아가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배움이 필요한 곳을 세심하게 살피고, 지역의 여건에 맞는 성인문해교육을 운영해 학습자들의 배움이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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