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KTX와 SRT가 지난 9월1일 통합 운행을 시작하면서 호남선과 전라선의 고속열차 운행 횟수가 늘고 운임이 평균 10% 인하되는 등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통합은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에스알(SR)이 추진한 고속철도 서비스 개선 사업이다.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승인 등 행정 절차를 거쳐 9월 1일부터 두 고속열차가 하나의 운영체계로 묶였다.
나뉘어 있던 예매 체계가 일원화되고 열차 공급이 늘었다.
호남선은 주중(월~목) 하루 운행횟수가 95회에서 100회로, 주말(금~일)은 96회에서 100회로 늘었다.
좌석은 하루 기준 주중 3742석, 주말 4822석 추가 공급된다.
전라선은 주중 40회에서 45회, 주말 45회에서 54회로 늘었다.
좌석은 하루 기준 주중 1957석, 주말 2511석 추가 공급된다.
광주송정역은 고속열차 운행횟수가 주중 89회에서 96회, 주말 90회에서 96회로 늘었다.
여수엑스포역은 주중 36회에서 43회, 주말 39회에서 48회로 증편됐다.
요금도 내렸다. KTX 운임이 기존 SRT 수준으로 조정되면서 평균 10% 인하됐다.
용산~광주송정 기준운임은 4만68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4800원 낮아졌다.
결제금액의 5%는 마일리지로 적립된다.
추석 연휴(9월 23~27일 운행분) 승차권 일반예매는 7일부터 11일까지 노선별로 나눠 진행된다.
호남선·전라선 KTX 가운데 용산역 출·도착 열차는 9일, 수서역 출·도착 열차(옛 SRT)는 10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 '코레일+(플러스)' 앱과 코레일 홈페이지 명절 예매 전용 웹페이지에서 살 수 있다.
시는 2027년부터 순차 도입되는 신규 고속철도 차량과 2028년 말 개통 예정인 평택~오송 2복선화에 맞춰 호남선·전라선 추가 증편이 이뤄지도록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나간다.
김영선 교통본부장은 "고속철도 통합 효과가 좌석 확대, 요금 인하, 예매 편의라는 형태로 시민 일상에 바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이번 추석 명절부터 그 효과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통합 이후 이용 실적을 면밀히 분석해 호남권 고속열차 추가 증편이 국토교통부 정책에 반영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