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통계업무진흥 유공 지자체 유일 국무총리 표창

자원순환 통합플랫폼 '동구라미 온' 성과 인정…쓰레기 감소·재활용 증가

나주인 취재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청장 임택)는 국가데이터처가 주최한 '2026 통계업무진흥 유공 포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동구는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한 수상자다.

국가데이터처는 최근 정부대전청사에서 제32회 통계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국가통계 발전과 지역통계 개발에 기여한 유공자와 기관을 포상했다.

동구는 자원순환 통합플랫폼 '동구라미 온' 구축과 생활폐기물 데이터 분석·정책 활용 성과를 인정받았다.

'동구라미 온'은 온·오프라인에 흩어진 자원순환 정보와 데이터를 하나로 통합해 관리하는 플랫폼이다.

기존에는 업체별로 서로 다른 애플리케이션을 쓰고 정보와 포인트가 분산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플랫폼 구축 뒤 한곳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 전국 50여 개 지방자치단체가 벤치마킹을 위해 동구를 방문했다.

동구는 자원순환 정책 성과를 데이터로 분석해 정책 수립에 활용하고 있다. 2020년부터 추진한 '청소행정·자원순환 혁신' 정책을 분석한 결과 최근 6년간 종량제와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은 감소했다.

재활용품 회수량은 크게 늘었다.

종량제 쓰레기 배출량은 2019년 1만6,030톤에서 2025년 1만4,379톤으로 10.3% 줄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1인당 배출량도 2019년 대비 17.8% 감소했다.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도 2019년 1만283톤에서 2025년까지 9.6% 줄어 역대 최저 수준이다.

같은 기간 1인당 배출량은 17.1%, 세대당 배출량은 23.3% 감소했다.

공동주택 세대당 배출량은 31.2% 줄어 가장 큰 감소 폭을 보였다.

재활용품 회수량은 2019년 1,989톤에서 2025년 3,870톤으로 증가했다. 1인당 회수량도 92.9% 늘었다.

동구는 2020년 1월 '청소혁신'을 선포한 뒤 자원순환 정책을 분야별로 세분화하고 환경과 주민 수요 변화에 맞춰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2024년 문을 연 친환경자원순환센터는 주민 참여형 자원순환 정책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센터는 동구라미 환경교실과 집수리·목공 등 생활 밀착형 수리·수선 강좌를 열고 있다.

주민참여 워크숍, 주민리더 양성, 기관 간 협력 포럼도 운영한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주민과 행정이 함께 자원순환 정책을 실천하고 그 성과를 데이터로 축적해 온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면서 "앞으로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주민 체감형 자원순환 정책을 더욱 고도화해 전국을 선도하는 자원순환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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