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는 죽전골목 상생상가 입주업체인 '극단 타강'(대표 홍은영)이 지역 주민과 독자가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인문학 북콘서트'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북콘서트에는 신간 '엄마와 단둘이 나주여행'을 펴낸 정서연 작가(나주시의원)가 초청됐다.
정 작가는 책에 담긴 나주 여행 이야기와 가족의 삶을 독자들과 나눴다.
'엄마와 단둘이 나주여행'은 홀로 세 아이를 키워낸 어머니와 딸이 주말마다 나주 곳곳을 함께 여행하며 나눈 대화와 추억을 담은 작품이다.
모녀가 익숙했던 고향 나주를 여행자의 시선으로 바라보며 지역의 자연과 풍경, 사람들의 모습을 풀어냈다.
이날 정 작가는 집필 계기를 비롯해 어머니와 여행하며 되새긴 가족의 의미와 나주 곳곳에서 만난 이야기를 소개했다.
참석자들도 자신의 여행과 가족에 얽힌 경험을 나누며 작가와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죽전골목 상생상가는 나주시가 영산포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침체된 골목상권에 활기를 주기 위해 기존 부지를 매입·리모델링해 조성한 공간이다.
시는 지역 주민에게 상가 운영 기회를 제공하고, 입주자들의 활동을 통해 주민과 상인이 지역공동체와 교류하는 상생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북콘서트는 도시재생으로 조성한 공간에 입주자가 직접 기획한 문화 콘텐츠를 더한 첫 사례는 아니지만, 상생상가가 상업공간을 넘어 입주자와 주민, 방문객이 문화를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공간으로 쓰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나주시 관계자는 "도시재생은 공간을 새롭게 만드는 것에서 나아가 그 공간을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찾고 이용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죽전골목 상생상가가 입주자들의 다양한 활동을 바탕으로 주민과 방문객이 자연스럽게 찾고 머무르는 활력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설 운영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