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2025년 시·도 자살예방 시행계획 추진실적 평가'에서 옛 광주광역시가 전국 1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시상은 10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세계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이뤄졌다.
이번 수상은 지역사회 생명 안전망 구축, 자살 고위험군 집중관리, 정신응급 대응체계 강화 등 지역 맞춤형 자살예방 정책 추진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생명존중 안심마을 조성, 1인 가구 생명지킴이 양성, 열린마음 상담센터 운영, 마음건강주치의 제도 운영 등으로 지역사회 생명 안전망을 강화해 왔다.
지난 3월 자살예방팀을 신설하고 광역지자체와 기초지자체 부단체장을 자살예방관으로 지정하는 등 정책 추진체계도 정비했다.
자살 유족 원스톱 지원서비스를 확대하고 24시간 정신건강 위기상담전화(1577-0199), 경찰청 내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 운영 등으로 자살 위기 상황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2012년에는 전국 최초로 광주광역자살예방센터를 설치하고 자살예방사업과 위기개입 등 정신건강 대응 기반을 다졌다.
자살 사망자 수는 줄고 있다.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2026년 2분기 기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누적 자살 사망자 수는 406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481명과 비교해 약 15.6% 감소한 수치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세계 자살예방의 날'(9월10일)을 맞아 9월 한 달간 '생명존중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11일에는 광주생명의전화 주관으로 '생명사랑 밤길걷기 캠페인'을 연다.
시민들이 함께 걸며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행사다. 18일까지 광주 GS25, ㈜온클라우드99, 사보르커피와 협업해 '휴가:온 캠페인'을 진행한다.
청년들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정보를 제공하고 마음 건강 검사를 지원한다.
자치구별로는 초등학생 대상 '생명사랑 등굣길 캠페인'을 펼친다.
대학 재학생에게는 이동 상담 및 생명지킴이 교육 등 대상별 맞춤형 캠페인을 추진한다.
지난 9일에는 시민 1000여 명을 대상으로 뮤지컬 '메리골드'를 선보였다.
박정환 복지정책관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지역사회가 함께 촘촘한 생명 안전망을 구축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자살 위험을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자원을 신속하게 연계하고, 시민 모두가 서로의 마음을 살피는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