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교육지원청은 광주 하남중학교와 연계해 여름방학 기간인 지난 7월 23일부터 8월 14일까지 담양글로컬교육센터에서 담양군 지역 초등학생 50명을 대상으로 '신나는 이중언어놀이 & 영어 캠프'를 열었다.
캠프는 두 차례로 나뉘어 운영됐다.
이중언어놀이 캠프는 7월 23일과 24일 양일간 초등 3~6학년 24명이 참여했다.
영어 캠프는 8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초등 5~6학년 26명이 참여했다.
하남중학교 소속 펜싱부 나효승 코치와 펜싱 운동부 학생들이 담양글로컬교육센터를 찾아 초등학생들을 지도했다.
초등학생들은 안전 장비를 갖춰 입고 펜싱에서 사용하는 프랑스어, 기본 스텝과 예절을 배웠다.
칼을 쥐고 모의 대결도 펼쳤다.
다문화 체험은 '프랑스와 베트남'을 주제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베트남 샌드위치 '반미(Bánh mì)'를 직접 만들어 봤다.
담양군청 담양글로벌문화관과 연계한 프로그램에서는 베트남 전통 모자 '논라(Non La)'를 써보고 아오자이 등 전통 의상을 관람했다.
한국어와 발음이 유사한 베트남어 단어를 퀴즈로 맞추는 활동도 했다.
영어 캠프에서는 원어민 교사와 함께 게임과 만들기 등으로 일상 속 표현을 익혔다.
캠프에 참여한 한 초등학생은 "평소 접하기 힘든 펜싱을 중학교 형, 누나들이 직접 와서 가르쳐 주어 정말 신기했고,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친구들과 놀면서 배우니 여름방학 최고의 추억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캠프를 총괄 기획하고 지도한 담양글로컬교육센터 박은욱 교사는 "우리 아이들이 베트남어, 프랑스어와 영어를 단순한 교과목이 아닌, 세상을 넓게 보는 문화와 소통의 도구로 즐겁게 받아들이길 바랐다"며 "앞으로도 다문화 시대에 걸맞은 다채로운 이중언어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연구하고 현장에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