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소방서, 을지연습 훈련 참가자 대상 대량상황 응급처치 교육

공습 상황 대비 소방대 도착 전 환자 분류 및 지혈·심폐소생술 등 실전 중심 교육 시행

나주인 취재팀||
장흥소방서, 을지연습 훈련 참가자 대상 대량상황 응급처치 교육 - 안전 | 나주인
장흥소방서, 을지연습 훈련 참가자 대상 대량상황 응급처치 교육 관련 이미지 © 나주인

장흥소방서는 지난 20일 2026년 을지연습 연계 민방위 훈련에 참여한 장흥군민과 군청 관계자를 대상으로 공습 대피 중 환자 발생 시 소방대 도착 전 초기 대응 요령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교육은 통신두절이나 119 신고 폭주로 소방대 도착이 지연되는 상황을 가정했다.

대피소 내 다수 환자 발생 시 소방대 도착 전 주변 사람들이 할 수 있는 기본 응급처치와 환자 관리 방법을 다뤘다.

교육 순서는 ▲주변 안전 확인 및 안전한 장소로 대피 ▲119 신고 ▲보행 가능 여부를 활용한 환자 구분 ▲대량 출혈 환자 직접 압박 및 지혈 ▲심정지 환자 확인 및 심폐소생술(CPR)·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 ▲환자의 안전한 장소 집결 ▲환자 수 및 상태 파악 ▲도착한 소방 출동대의 환자 정보 인계다.

교육은 걸을 수 있는 환자와 즉각 도움이 필요한 환자를 구분하고, 대량 출혈이나 심정지 등 생명을 위협하는 환자에게 먼저 응급처치하는 방법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소방대 도착 전 환자를 안전한 장소에 모아 관리하면서 전체 환자 수와 중증 환자 현황을 파악해 도착한 소방대에 정보를 전달하는 방법도 포함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공습 상황에서 여러 명의 환자가 동시에 발생했을 때 무엇부터 해야 하는지 배울 수 있어 도움이 됐다.”라며 “실제 비상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배운 내용을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문병운 장흥소방서장은 “공습과 같은 비상 상황에서는 소방대가 도착하기 전 주변 사람들의 신속하고 올바른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실전 중심의 소방 안전교육을 통해 군민의 비상 상황 대응능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나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