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교육청, 암기위주 평가 폐지하고 'AI시대 대입·공교육' 혁신 선언

2027년부터 초중학교 서·논술형 평가 도입, 사고력 강화 나선다

나주인 취재팀||
전남광주교육청, 암기위주 평가 폐지하고 'AI시대 대입·공교육' 혁신 선언 - 교육 | 나주인
전남광주교육청, 암기위주 평가 폐지하고 'AI시대 대입·공교육' 혁신 선언 관련 이미지 © 나주인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20일 오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국가교육위원회와 공동으로 '국가교육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현장 토론회'를 열고 미래 대학 입시 제도 개편과 공교육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전남과 광주 교육이 40년 만에 통합된 뒤 지역 의견을 국가 교육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이번 토론회가 마련됐다.

김대중 교육감을 비롯해 교원, 학생,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미래 사회에 대비한 대입 제도 방향과 AI 기반 서·논술형 평가를 주제로 논의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정답만 고르는 시대는 이미 끝났다"고 말했다.

그는 암기 위주의 객관식 평가 대신 '생각하는 힘'과 '비판적 사고력'을 평가하는 대입 제도로의 전환을 촉구했다.

교육 패러다임을 '성적'에서 '성장'으로, 교실 수업을 '티칭(Teaching)'에서 '코칭(Coaching)'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남광주특별시교육청은 2027년부터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서·논술형 평가를 추진한다. AI 에듀테크 채점 시스템을 도입해 평가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인다.

'전남광주교육과정개발평가원(가칭)'을 개설해 공적 지원을 강화하고 교사들의 행정 부담을 줄인다.

김 교육감은 "전남광주가 주도하는 이 담대한 변화는 대한민국 교육이 나아갈 올바른 방향인 'K-교육의 표준'이 될 것"이라며 "'공생·책임·성장'의 가치를 실현하여 전남광주를 세계적인 교육특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은 향후 10년의 교육 비전을 담을 국가교육발전계획 수립에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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