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민선9기 첫 추경 확정…섬박람회·민생에 1조 8천억 집중

섬박람회 성공적 개최 및 고유가 대응·대중교통비 지원 등 시민 체감형 예산 편성

나주인 취재팀||
여수시, 민선9기 첫 추경 확정…섬박람회·민생에 1조 8천억 집중 - 행정 | 나주인
여수시, 민선9기 첫 추경 확정…섬박람회·민생에 1조 8천억 집중 관련 이미지 © 나주인

여수시가 민선9기 출범 이후 첫 추가경정예산을 확정했다.

시는 지난 7월 31일 여수시의회 제256회 임시회에서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최종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 규모는 1조 8,370억 원이다.

제1회 추경예산 1조 7,023억 원보다 1,346억 원(7.9%) 늘어난 액수다.

일반회계는 1,109억 원(7.2%) 증가한 1조 6,452억 원이며, 특별회계는 237억 원(14.1%) 증가한 1,918억 원이다.

시는 집행률이 낮거나 연내 집행이 어려운 사업을 감액하고, 그 재원을 시급한 현안사업과 시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에 재투자했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관련 사업이 다수 반영됐다.

섬박람회 주행사장 기상악화 시 실내무대장 설치에 2억 원, 타지역민 여객선 반값 운임지원에 10억 원, 1일 생활권 구축 항로 지원에 8억 원, 야간 운행 운항결손액 지원에 2억 5천만 원이 각각 들어갔다.

첨단 지능형 교통시스템 구축 운영 2억 원, 취약해안 폐기물 대응 지원사업 6억 원, 어항 적치물·폐기물 처리비 1억 2천만 원, 극성수기 셔틀버스 운행차량 임차 3억 원도 반영됐다.

행사 콘텐츠 보강에도 예산이 배정됐다.

섬박람회 문화행사 프로그램 보강 5억 6천만 원, 전남 섬 반값여행 지원 3억 4천만 원, 전남 농촌체험 페스티벌 개최 2억 원이다.

민생 지원도 강화했다.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에 4억 8천만 원, 면세유류 가격 상승에 따른 어업용 면세유 유가연동 보조금에 1억 2천만 원을 지원한다.

운수업체 유가보조금은 45억 원 증액됐다.

노인일자리 사업 예산을 늘리고 동백노인복지관 건립비를 반영했다.

도로·교통·생활SOC 등 생활밀착형 사업에도 예산이 들어갔다.

시는 부서별 집행계획을 정비해 연내 집행이 가능한 사업부터 추진한다.

내년도 본예산 편성에 대비해 대규모 사업의 행정절차와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재정 확보를 위한 재정혁신 TF를 가동한다.

세수 감소와 지방교부세 축소 등으로 재정 여건이 나빠지면서 내년도 예산은 사실상 원점에서 다시 짠다.

시는 전년도 지출액 10% 감축을 목표로 기존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 실효성을 점검한다.

© 나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