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동고, 상해·남경서 글로벌 리더의 발자국을 남기다

세계 캐릭터 시장 탐방과 독립운동 유적 답사로 시야를 넓히다

나주인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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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동고, 상해·남경서 글로벌 리더의 발자국을 남기다 관련 이미지 © 나주인

녹동고등학교 경제동아리 SES가 8월 3일부터 7일까지 4박 5일 동안 중국 상해와 남경 일대에서 국외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활동 주제는 '세계 캐릭터 시장의 현재와 미래'와 '한국인의 얼과 독립운동'이다.

이 동아리는 '2026 청소년미래도전프로젝트 with AI' 국외활동팀 자격으로 참여했다.

학생들은 2025년부터 고흥의 유자, 석려, 우주발사체 등을 활용해 캐릭터를 개발해 왔다.

개발한 캐릭터로 저출산 고령화, 이주배경외국인 증가로 인한 문화 갈등 등 지역 현안 문제를 알리는 활동을 벌여왔다.

올해는 청소년 교육정책 제안 마당에 참여해 교육감상을 받았다.

이 행사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이 주관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전남학생교육원이 지원한 이번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은 상해의 경제 구조를 분석했다.

상해에서 활동 중인 아마추어 학생 코스프레팀과 연계해 자신이 개발한 캐릭터의 현지 성공 가능성도 점검했다.

프로그램 내용은 '게임쇼 차이나조이 2026'과 연계한 캐릭터산업 현황 조사, 상해 현지 기업인과의 대화, 독립운동을 주제로 한 상품 개발 등이었다.

재중한국인회 상해화동연합회, 매헌윤봉길기념사업회 상해지부 등이 활동을 지원했다.

학생들은 윤봉길 의사의 의거가 이루어진 훙커우 공원(현 루쉰공원) 등 상해의 독립운동 사적지를 방문했다.

남경의 리지샹 위안소 건물도 찾았다.

학생들은 상해와 남경의 독립운동 사적지 홍보 방식을 확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고흥 지역 독립운동 콘텐츠를 알리는 다크투어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활동에 참여한 동아리 대표학생 A(3학년)는 '타국 또래 친구들과 다양한 언어로 소통하며 우리가 개발한 지역 스스로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어 무척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교과서에서만 보던 독립운동 사적지를 방문한 점도 잊지 못할 기억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녹동고 임재빈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이번 청소년미래도전프로젝트 국외활동을 통해 세계로 시야를 넓히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귀중한 경험을 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더 넓은 세상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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