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가 인구 26만 명 선 붕괴 위기에 대응해 인구정책 사업 전반을 재점검한다.
시는 159개 사업을 인구 관점에서 다시 들여다보고, 전 부서 협업 체계를 강화한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현황에 따르면 올해 7월 말 기준 여수시 인구는 26만 190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26만 5,101명보다 4,911명 줄었다.
여수시가 자체 집계한 8월 20일 기준 인구는 26만 22명이다.
감소세가 이어지면 8월 말 26만 명 선이 무너질 것으로 예측됐다.
시는 지원사업과 전입 장려책만으로 감소 속도를 늦추는 데 한계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인구정책을 일자리·주거·교육·의료·생활환경 등 정주 여건을 함께 개선하는 종합적 도시 전략으로 전환했다.
시는 우선 2026년 인구정책 시행계획에 따른 사업의 성과와 달성률을 긴급 중간 점검한다.
사업 실적이나 예산 집행을 넘어 청년이 실제로 지역에 머물고 가족이 정착하는 변화로 이어지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핀다.
주요 정책과 사업에 대한 인구영향평가를 사전 사후로 확대한다.
정책 수립 단계부터 인구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고, 시행 후에는 실제 효과를 분석해 정책 개선에 반영한다.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인구감소 대응 TF도 강화한다.
부서별 사업을 인구관점에서 재점검하며 전 부서가 함께 대응하는 협업 체계를 갖춘다.
서영학 시장은 “인구문제는 특정 부서만의 과제가 아닌 우리시의 핵심 현안이자 존재의 이유”라며, “일자리와 주거, 교육, 의료 여건 개선 등 생활인구 활성화 방안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총력을 기울여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