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 광주, 삶은 화순... 반도체 시대 ‘살기 좋은 배후도시’

반도체 클러스터 30분 생활권에 4,500세대 도시 개발… 정주경쟁력 강화

나주인 취재팀||
산업은 광주, 삶은 화순... 반도체 시대 ‘살기 좋은 배후도시’ - 건설 | 나주인
산업은 광주, 삶은 화순... 반도체 시대 ‘살기 좋은 배후도시’ 관련 이미지 © 나주인

정부가 지난 7월 광주 군공항 부지에 호남권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을 결정하면서 화순군이 배후 정주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화순은 광주 군공항 반도체 클러스터 예정지와 자동차로 약 30분 거리다.

광주 군공항 일원 약 826만㎡(250만 평) 부지에 산업 기반이 조성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이 참여하는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는 행정·입법 절차와 기반 시설 구축을 거쳐 2029년 반도체 팹 1기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산업단지 조성이 결정되면 기업과 근로자, 연구 인력, 관련 서비스업 종사자 등의 이동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화순은 광주 도심에 집중된 주거 수요를 분산하고 산업과 주거가 가까운 생활권을 형성할 여건을 갖췄다.

주거 기반 확충 사업도 추진된다.

화순군은 화순읍 강정리·삼천리 일원에 4,500여 세대 규모 주거단지를 중심으로 하는 삼천지구 도시개발사업을 2029년 착공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의료·바이오 기반도 갖추고 있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연간 60만 명의 환자가 찾는 지역 대표 의료기관이다.

백신산업특구를 중심으로 첨단의료복합단지 도약을 추진하며, 현재 34개 바이오·의료 기업과 15개 기관이 입주해 있다.

주거와 보육 지원 정책도 운영된다.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만원 임대주택' 사업과 24시간 어린이집 운영 등이다.

클러스터 조성이 본격화하면 기업과 근로자, 연구 인력 등이 이동하면서 인근 지역의 주거·교육·의료·문화 등 생활 인프라 수요도 커질 전망이다.

광주 군공항 반도체 클러스터와 화순을 잇는 교통 접근성에 삼천지구 주거 공간이 더해지면 '산업은 광주에서, 주거와 생활은 화순에서'라는 광역생활권이 형성될 수 있다.

임지락 화순군수는 “광주 군공항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은 화순의 새로운 성장 기회가 될 것”이라며, “광주와 가까운 지리적 이점에 주거‧의료·돌봄 등 탄탄한 정주 기반을 더해 기업과 근로자, 청년들이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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