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가 평생학습 브랜드 '세상에서 가장 큰 대학(세큰대)'을 중심으로 주민 생활권을 배움의 공간으로 바꾸고 있다.
서구는 올해 교육부 주관 3주기 평생학습도시 평가인증에 통과해 2028년까지 평생학습도시 자격을 유지한다.
서구는 2015년 평생학습도시로 처음 선정된 뒤 주민 학습 참여를 높이고 평생교육 기반을 확대해왔다. 3주기 평가부터는 자격 유지 중심에서 벗어나 노력과 성과를 질적으로 평가·인증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대학이 없는 지역적 특성을 역발상으로 풀어낸 '세큰대'는 '서구 전체가 곧 하나의 대학'이라는 비전 아래 도시 전체를 배움터로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서구는 생활권 중심 학습 기반을 구축했다.
평생학습 본부를 비롯해 동캠퍼스 18개와 5분 거리 학습놀이터 50개를 운영한다.
주민 수요에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도 확대했다.
주민이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강사가 찾아가는 '특급배송 배달강좌 런투유'를 운영하고, 주민이 직접 배우고 가르치며 학습동아리를 만드는 등 주민이 학습의 주체로 참여하는 구조를 만들었다.
배움이 지역사회로 이어지는 학습 선순환도 구축했다.
마을 활동 전문지원가와 다문화 외국어 강사 등을 양성해 주민이 배운 지식과 역량을 지역사회에 나누도록 지원한다.
서구는 2024년 2월 광주 최초로 유네스코 글로벌학습도시네트워크(GNLC) 회원도시로 선정됐다.
서구는 생활권 중심 학습 기반을 확대하고 장애인 등 평생교육 소외계층의 학습권을 강화할 계획이다.
대학·기관·민간 등과 협력해 배움이 지역의 변화로 이어지는 학습 생태계를 발전시킨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2015년 평생학습도시 선정 이후 10년 동안 주민과 함께 지역 곳곳에 배움의 기반을 만들어왔다"며 "대학이 없는 현실을 한계로 보지 않고 서구 전체를 하나의 대학으로 만든 '세상에서 가장 큰 대학'이라는 차별화된 모델을 더욱 발전시켜 주민의 배움이 개인의 성장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변화로 이어지는 평생학습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