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14일 마한문화공원서 '2026 마한역사문화제' 개최

총상금 1,000만 원 마한분장페스티벌 참가 신청 6일까지 접수

나주인 취재팀||
영암군, 14일 마한문화공원서 '2026 마한역사문화제' 개최 - 문화 | 나주인
영암군, 14일 마한문화공원서 '2026 마한역사문화제' 개최 관련 이미지 © 나주인

영암군은 11월 14일 시종면 마한문화공원에서 ‘2026 마한역사문화제’를 연다. 축제는 영암군이 주최하고 (재)영암문화관광재단과 영암군향토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한다. 주제는 ‘마한의 기억, 숨결을 찾아’다.

‘2027~2028 영암방문의 해’를 앞두고 마련된 이번 축제는 마한의 제례와 잔치를 현대 감각으로 풀어낸다. 올해는 2,000년 전 영암에 있었던 마한 소국 ‘일난국’의 세계관을 도입한다. 마한문화공원 일대를 물, 불, 흙, 돌 네 개의 마을이 만나는 쉼터와 장터로 연출한다.

대표 프로그램은 총상금 1,000만 원 규모의 ‘마한분장페스티벌(유물분장쇼)’이다. 박물관에 전시된 유물을 참가자가 몸으로 표현하는 경연 대회다. 영암 옹관, 금동신발 같은 유물은 물론 제사장이나 마한의 왕 같은 인물, 영산강과 월출산 등 자연물까지 자유롭게 골라 분장할 수 있다. 연령과 팀 인원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대상 500만 원 등 총 6팀을 축제 당일 현장에서 시상한다. 참가 신청은 11월 6일까지 (재)영암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신청서에 기본 정보와 참여 동기, 작품 소개를 적어 내면 된다. 자세한 안내는 (주)사람과문화(061-281-1377)에서 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리는 축제는 2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마한의 하늘과 땅을 기리는 춤으로 시작한다. 흙에서 먹거리를 익혀 먹는 원시고기 체험, 마한성 쌓기, 남생이 키캡 및 마을 지킴이 솟대 만들기 등 역사 체험이 마련된다. 오후 특설무대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신비아파트’ 싱어롱 쇼, 전문가의 홍어해체쇼와 시식회, ‘마한의 밥상’이 진행된다.

김철 영암군 문화예술과장은 “마한분장페스티벌은 유리관 속에 있던 마한 유물을 지역민과 방문객이 표현하며 역사와 호흡하는 살아있는 체험의 장이다. 많은 참가 신청으로 마한의 숨결을 함께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암군은 2027~2028년을 ‘영암 방문의 해’로 정하고 준비 중이다. 2027년은 영암군 개칭 1,270주년이자 도선국사 탄생 1,200주년이다. 2028년은 월출산국립공원 지정 40주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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