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수의과대학 학생들이 처음으로 우치동물원 수의학 현장 교육에 참여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우치공원관리사무소는 27일 제주대 수의과대학 학생 10명과 전남대 수의과대학 학생 5명 등 15명을 대상으로 현장 교육과정인 '동물원 특화 진료교육'을 실시했다.
우치동물원은 이 교육을 2024년부터 올해 5월까지 전남대 수의과대학 학생 186명을 대상으로 다섯 차례 진행했다.
제주대 수의과대학은 이날 6번째 교육에 처음 참여했다.
교육은 동물병원 진료 실습, 동물사 수의사 회진 등 현장 중심으로 진행했으며 우치동물원 수의사들이 직접 맡았다.
'동물원 수의사의 역할과 동물원 진료 특성'을 주제로 한 이론교육도 열렸다.
학생들은 동물병원에서 이동형 초음파, 엑스레이(X-ray), 내시경 등 전문장비를 직접 다뤘다.
내시경을 활용한 위내 이물 제거, 치과 재료를 활용한 동물원 특화 진료 등 특수동물 진료 기법을 익혔다.
원격 약물 투여 등 동물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는 진료 방법과 동물의 종별 특성, 행동·생태적 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동물원 수의학의 특성도 배웠다.
지난해 호남권 거점동물원으로 지정된 우치동물원은 지역 동물원 진료 지원, 수의학 교육, 전문인력 양성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제주지역 동물원 5곳을 방문해 거점동물원 운영 설명회와 진료 지원 등 협력을 강화했다.
이번 교육을 계기로 타 지역 수의과대학과 교육·연구 협력도 넓힌다.
성창민 우치공원관리사무소장은 "그동안 전남대학교와 함께 축적한 동물원 수의학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제주대학교를 비롯한 타 지역 수의과대학과 교육·연구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거점동물원으로서 미래 동물원과 야생동물 분야를 이끌 전문 수의인력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