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교육지원청, 학생자치리더십캠프서 정책 디자인

초중고 학생들이 직접 공약 개발·정책 제안으로 학생자치 역량 강화

나주인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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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순천교육지원청은 9월 4일부터 5일까지 여수시청소년해양교육원에서 순천학생자치연합회 초·중·고등학생과 의장단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2학기 순천학생자치연합회 리더십 캠프'를 열었다.

학생들이 학교 공동체 문제를 스스로 살피고 해결 방안을 찾는 주도적 학생자치 역량을 기르는 것이 목적이다.

캠프는 이론 교육 대신 학교생활의 실제 문제를 정책으로 연결하고 실천 가능한 공약으로 구체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첫째 날에는 안전 및 학교폭력 예방 교육에 이어 팀 데몬스트레이션으로 협력과 소통 훈련을 했다.

메니페스토 공약 디자인 교육에서는 문제 실태를 진단하고 정책 제안서 작성법과 아이디어 조사 방법을 익혔다.

저녁에는 리더 그룹 교육, 미니올림픽, 레크리에이션 등 공동체 활동으로 연대감을 다졌다.

둘째 날에는 전날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분석, 가설 설정, 대안 마련, 기대효과 구체화 등 공약 개발 활동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학교생활의 불편함과 개선점을 직접 찾아내고 다른 학교 학생들과 함께 정책 대안을 구상했다.

캠프에 참여한 순천연향중 3학년 학생은 "평소 학교생활을 하며 느꼈던 불편함을 단순히 불평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정책과 공약으로 만들어 볼 수 있어 신선하고 뜻깊었다"며 "다른 학교 친구들과 함께 고민을 나누고 해결책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진정한 학생자치의 의미를 배울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김신규 교육장은 개회 인사에서 "학생자치는 학생들이 학교의 주인으로서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더 나은 학교를 만들어 가는 소중한 과정"이라며 "이번 캠프에서 쌓은 경험이 학교 현장으로 이어져 학생들의 목소리가 실제 변화를 이끌어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순천교육지원청은 캠프에서 나온 정책 제안과 공약이 각급 학교 학생회 활동으로 연계되도록 지원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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