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울릉도’ 항해 배우는 목무신 해양탐사, 46명의 꿈이 출항하다

7개 고교·대학 협력, 4박5일간 실습 중심 진로연계 교육 운영

나주인 취재팀||
‘독도·울릉도’ 항해 배우는 목무신 해양탐사, 46명의 꿈이 출항하다 - 교육 | 나주인
‘독도·울릉도’ 항해 배우는 목무신 해양탐사, 46명의 꿈이 출항하다 관련 이미지 © 나주인

“단연코, 제 10대 시절 최고의 경험이었습니다.” 전라남도 서남권 7개 학교가 똘똘 뭉쳤다. 7월 27일 ‘2026학년도 목무신 해양탐사 공동교육과정’을 위해 7개 학교 고등학생 46명을 태운 배가 목포해양대학교에서 항해를 시작했다.

이번 공동교육과정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남악고등학교(교장 김종국)가 총괄 기획하고, 도초고‧목포고가 공동 주최, 목상고‧목여고‧목포제일여고‧무안고가 함께 참여하는 형태로 이루어졌다.

포‧무안‧신안을 하나로 엮어 기획한 목무신 해양탐사 공동교육과정은 우리나라 해양영토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고, 학교 간 협력을 통한 소인수 선택과목 개설로 학생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이루어진 대학-고교 협력 공동 교육과정이다.

목포‧무안‧신안 지역 교육발전특구가 지니고 있는 교육 비전과 국립목포해양대학교와의 업무협약(MOU)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목포해양대학교 실습선‘세계로호’에 승선하여 4박 5일 동안 울릉도–독도-목포를 경유하며 「해양과 생활」과목(2학점)을 배우고 이수한다.

총 32시간으로 이루어지는 이 공동교육과정은 해양‧환경‧선박‧해운‧해상안전‧수산업 등과 관련된 내용을 선상 위 실습 중심으로 탐구하며 심도 있게 이루어진다.

이수한 내용은 자율주제연구나 동아리 활동과도 연계하여 진행하며, 모든 과정은 교과학습발달상황의 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 상세하게 기록되어 학생들의 진로 설계 및 진학에도 힘을 실어주도록 설계되었다.

남악고 김종국 교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의 대학과 7개의 학교가 손을 잡고 협력한 교육과정으로, 목포‧무안‧신안을 아우르는 지역 맞춤형 우수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며, “특히, 지역의 자원을 활용하여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지역 인재를 육성하는 이러한 교육은 앞으로도 지향해야 할 부분이다”고 말했다.

목포해양대학교 기획조정처장 김○○은 “지역내 대학이 지역의 학교와 학생들을 위해 교육과정에 함께 참여하는 것은 지역교육발전을 위한 의미 있는 노력이다”며 “목무신 해양탐사 공동교육과정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학에서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과정에 참여한 남악고 조○○ 학생은 “교육과정 중 특히, 해양 쓰레기 문제와 기후 변화가 독도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들으면서, 환경 보전이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우리가 당장 실천해야 할 과제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라며, “이번 체험은 저에게 두 가지 다짐을 남겼습니다.

하나는 독도를 비롯한 우리 바다를 지키기 위한 작은 실천을 생활 속에서 꾸준히 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우리 영토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잃지 않는 것입니다.

독도에서의 하루는 짧았지만, 그날 느낀 책임감과 자부심은 오래도록 제 마음속에 남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자료 제공: 전남광주교육청(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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