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교육지원청, 취약계층 대상 가정캠프 개최…가족 소통·회복 도모

이주·조손·한부모 가정 35가족 참여, 1박2일간 여수에서 심리적 안정

나주인 취재팀||
목포교육지원청, 취약계층 대상 가정캠프 개최…가족 소통·회복 도모 - 교육 | 나주인
목포교육지원청, 취약계층 대상 가정캠프 개최…가족 소통·회복 도모 관련 이미지 © 나주인

목포교육지원청은 지난 8월 21일부터 22일까지 1박 2일간 여수 일원에서 이주배경, 조손, 한부모 등 취약계층 학생 가정 35명을 대상으로 '교육복지·학생맞춤통합지원 가족캠프'를 운영했다.

캠프는 경제적·환경적 어려움 등으로 가족여행과 문화체험 기회를 갖기 어려웠던 학생과 가족에게 함께하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족 간 소통과 정서적 교류를 통해 가족관계를 회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참여 가족들은 여수 일원의 문화·체험 공간을 둘러보고 가족 단위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부모와 자녀, 조부모와 손자녀가 함께 활동하며 평소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를 나눴다.

손자녀와 함께 참여한 한 할머니는 "생활하는 것만으로도 벅차 손주와 여행은 생각조차 못 했는데, 이렇게 함께 여행을 와서 정말 행복했다"며 "손주가 웃는 모습을 마음 편히 바라볼 수 있어 좋았고, 이번 여행은 우리 가족에게 오래도록 잊지 못할 선물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목포교육지원청은 이 캠프에서 학생의 어려움을 개인의 문제로만 보지 않고 가족관계와 생활환경까지 함께 살피는 학생맞춤통합지원의 취지를 담았다고 밝혔다.

교육복지와 학생맞춤통합지원을 연계해 도움이 필요한 학생을 조기에 발굴하고, 학교·교육지원청·지역사회가 함께 지원하는 안전망을 강화하고 있다.

박재현 교육장은 "학생이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학생뿐만 아니라 학생을 품고 있는 가족도 함께 힘을 얻어야 한다"며 "이번 캠프가 가족들이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다시 힘을 얻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학생 한 명 한 명의 삶과 가정까지 세심하게 살피는 따뜻한 교육복지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목포교육지원청은 이번 캠프에 이어 향후 3차례의 가족캠프를 추가 운영한다.

이주배경, 조손, 한부모 등 가족 상황을 고려해 지원이 필요한 학생 가정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가족 간 소통과 관계 회복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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