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남초, 형님·동생이 함께하는 유초이음으로 교육공동체 만든다

그림책·보드게임·자유놀이로 유아와 초등학생이 자연스럽게 교류

나주인 취재팀||
담양남초, 형님·동생이 함께하는 유초이음으로 교육공동체 만든다 - 교육 | 나주인
담양남초, 형님·동생이 함께하는 유초이음으로 교육공동체 만든다 관련 이미지 © 나주인

담양남초등학교가 담양남초등학교병설유치원 만 4·5세 유아와 초등학교 1·2학년 학생이 함께하는 '유초이음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유아와 초등학생이 만나고 소통하는 교육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마련된 활동이다.

이번 활동은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교육과정을 연결하고, 유아와 초등학생이 함께 놀이하며 서로를 이해하도록 구성됐다.

유아는 초등학교에 대한 친밀감과 기대감을 키우고, 초등학생은 동생을 배려하고 도와주며 책임감과 공동체 의식을 기르는 것이 목적이다.

학생과 유아들은 함께 그림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며 책 속 인물과 상황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보드게임과 자유놀이를 함께하며 놀이 방법을 알려주거나 도움을 주고받는 등 상호작용을 이어갔다.

그림책 활동에서는 형님과 동생이 같은 이야기를 경험하며 서로의 생각을 듣고 자신의 느낌을 표현했다.

초등학생들은 동생이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설명하고 기다려줬다.

유아들은 형님들의 도움을 받으며 활동에 참여했다.

보드게임 활동에서는 함께 규칙을 이해하고 차례를 지키며 놀이했다.

형님들은 동생에게 게임 방법을 알려주고 어려움을 겪을 때 도움을 줬다.

동생들은 형님과 함께 게임을 즐기며 또래와는 다른 새로운 관계를 경험했다.

놀이 과정에서 양보하고 기다리며 서로의 속도를 존중하는 모습도 나타났다.

자유놀이 시간에는 형님과 동생이 각자의 관심과 흥미에 따라 놀이를 선택하고 함께 어울렸다.

형님이 동생의 놀이에 참여하거나 동생이 형님에게 놀이를 제안하는 모습도 있었다.

유치원은 이번 활동이 유아들이 초등학교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유아들이 새로운 환경에 대한 호기심을 키우며 초등학교 생활에 대한 심리적 준비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초등학교는 형님 역할을 맡은 1·2학년 학생들이 동생을 배려하고 함께 활동하는 과정에서 책임감과 배려심을 키웠다고 평가했다.

학생들은 동생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고 함께 놀이하며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경험을 쌓았다.

담양남초등학교 관계자는 “형님과 동생이 함께 책을 읽고 놀이하는 과정에서 서로를 배려하고 기다려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유초이음 활동이 유아에게는 초등학교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고, 초등학생에게는 배려와 책임감을 배우는 소중한 경험이 됐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교육활동을 함께 나누며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유초이음 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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