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성전면에서 블루베리 농장을 일구고 있는 김경섭 대표가 2024년 강진군 체류형귀농사관학교와 신규농업인 현장실습교육을 거쳐 귀농 정착에 나섰다.
김 대표는 2025년 5월 묘목을 심고 현재 약 2,400㎡ 규모의 밭에서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김 대표는 귀농을 결심했지만 작목 선택과 영농 시작이 막막해 2024년 체류형귀농사관학교에 참여했다.
다양한 작목과 농촌 생활을 접한 끝에 노동력을 비교적 절감하면서 고부가가치 생산이 가능한 블루베리를 선택했다.
이후 강진군 신규농업인 현장실습교육을 통해 15년 경력의 블루베리 재배 선도농가인 박매화 멘토와 연결됐다.
이 교육은 귀농인이 희망 작목을 정하면 해당 분야 선도농가와 매칭해 3개월에서 최대 7개월간 실제 농장에서 영농기술과 농장 경영 노하우를 배우는 사업이다.
연수생에게는 교육 참여 실적에 따라 월 최대 100만 원, 선도농가에는 연수생 1명당 월 최대 50만 원의 교육지원비가 지급된다.
연수생은 월 10일 이상, 하루 4시간 이상 현장실습에 참여한다.
김 대표는 박 멘토의 지도 아래 배수로를 정비하고 관수시설과 제초매트를 설치했다.
식재 초기에는 진딧물 사전 방제와 물 관리, 뿌리 활착을 위한 전정과 잡초 제거 등을 익혔다.
수확기에는 과분을 보호하는 수확 방법, 선별기 활용, 포장과 택배 발송까지 출하 전 과정을 현장에서 경험했다.
박 멘토는 단체대화방을 활용한 단골 중심의 직거래 방식 등 판매 노하우도 전했다.
김 대표는 "농산물 판매는 단순히 물건을 파는 일이 아니라 소비자의 마음을 얻는 일이라는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앞으로 인접 농지를 확보해 재배 규모를 늘리고, 생과 판매와 함께 블루베리 주스·즙·잼 등 가공상품 개발에 도전할 계획이다. 3~5년 후 본격 생산 단계에 들어서면 SNS와 단체대화방을 활용한 직거래를 확대해 연 매출 1억 원 이상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김 대표는 "막히는 일이 있을 때마다 멘토님의 경험과 조언이 큰 힘이 됐다"며 "기본과 원칙을 지키며, 안전하고 맛있는 먹거리를 생산하는 강진의 대표 블루베리 농업인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강진군은 귀농·귀촌 희망자가 지역을 경험하고 작목을 선택하며 선도농가의 현장 지도를 거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