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고등학교(교장 강성종) 학생들이 지난 7월 21일 곡성군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미실란’을 찾아 ‘농부과학자’ 이동현 대표와 북토크를 가졌다.
이번 만남은 광양고가 운영 중인 자율형 공립고 2.0(자공고 2.0) 생태환경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북토크에는 ‘넥서스화생B’ 동아리 학생들과 생명·생태를 주제로 탐구해 온 ‘사제동행독서토론’ 학생들이 함께했다.
학생들은 이동현 대표의 저서 『모든 생명은 지키는 것이다』를 사전에 읽고 생태 공동체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진 뒤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서는 흙과 쌀, 자연을 오랫동안 연구해 온 이동현 대표가 생태계의 소중함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생태 공동체 이야기를 들려줬다.
교과서를 벗어나 생태 현장에서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태도를 배우는 시간이었다는 평가다.
특히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학생들의 진지한 질문이 쏟아졌다. “화학비료와 농약을 줄이는 농법이 논 생태계 전체에는 어떤 변화를 가져오나요?”, “생태 공동체가 지속가능하려면 인간과 자연의 관계가 어떻게 달라져야 하나요?” 등 생태 공동체의 본질을 파고드는 질문들이 이어졌다.
이동현 대표는 학생들의 질문 수준과 배움에 대한 열의가 예상보다 훨씬 높았다며 큰 감명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책으로 접했던 대표님의 이야기를 미실란 현장에서 직접 듣게 되어 더욱 인상 깊었고, 생명의 가치와 생태 공동체의 중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광양고는 앞으로도 자공고 2.0 생태환경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과 현장에서 배우며 생태적 감수성과 주도적 탐구 역량을 키워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북토크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농생명 계열 학생들의 자기주제탐구 활동과 생태 분야 독서 프로그램으로 지속적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