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QR코드를 활용한 스마트 도로조명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가로등 고장 민원을 더욱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
군은 지역 내 가로등과 보안등을 전수 조사하고, 시설물마다 고유번호와 QR코드, 고장신고 전화번호가 적힌 관리표찰을 부착했다.
주민들은 가로등 고장 시 표찰의 QR코드를 휴대전화로 촬영해 온라인으로 신고할 수 있다.
신고 내용과 GPS 위치정보는 담당 부서와 보수업체에 전달돼 정확한 고장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그동안 가로등 주변의 지번이나 위치를 설명하기 어려워 신고와 수리가 늦어지는 경우가 있었지만,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신고 접수부터 현장 확인까지 걸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영암군은 전수조사 과정에서 가로등 설비와 전기요금 자료도 함께 정비했다.
관리 대상은 기존 1만2,971개에서 1만6,646개로 확대됐으며, 전기요금은 1월부터 7월까지 약 5,600만 원이 절감돼 연간 약 1억 원을 절감할 것으로 분석됐다.
전력 사용량도 같은 기간 5,527MWh에서 4,845MWh로 줄어 탄소배출량 311톤 감축 효과도 기대된다.
류미아 영암군 건설교통과장은 “QR코드 신고로 주민들이 고장 위치를 설명하는 불편을 줄이고, 보수업체도 현장을 빠르게 찾을 수 있게 됐다”며 “가로등 관리체계를 꾸준히 정비해 주민 불편을 줄이고 예산도 효율적으로 운용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