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고려청자박물관이 성인 군민을 대상으로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 수장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수장고를 견학하고 소장 유물을 직접 관찰하고 만져보는 체험을 한다.
이 프로그램은 유물 다루기와 복원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유리 진열장 너머로만 보던 문화유산을 가까이에서 살펴보게 하려고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청자 유물의 입 부분과 몸체, 굽 등 각 부분의 특징을 관찰한다.
그릇의 두께와 형태적 균형, 무게도 직접 확인한다.
청자 표면의 유약 색조와 광택, 빙렬의 형태 등을 비교하며 질감과 제작기법을 배운다.
실제 유물을 만져보는 과정에서 사진이나 전시 관람만으로는 알기 어려운 청자의 세부 특징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박물관의 설명이다.
한 참가자는 "전시장에서 볼 때에는 전체적인 형태와 아름다움에 주목했는데, 직접 유물을 살펴보니 그릇의 두께와 유약의 색감, 문양을 새긴 방식까지 자세히 확인할 수 있어 매우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참가자는 "박물관에 청자뿐만 아니라 토기, 옹관, 금속, 목제품 등 다양한 유물이 소장돼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며 "작은 파편 하나에도 유물의 형태와 시대적 정보가 담겨 있다는 설명을 들으니 고려청자를 바라보는 시야가 한층 넓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정정희 고려청자박물관장은 "앞으로도 지역민이 수장고 속 유물과 박물관의 연구·보존 업무를 가까이에서 접하고 문화유산 보존의 의미를 함께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박물관은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어린이를 대상으로 전시실 해설, 청자 열쇠고리 만들기, '플레이 셀라돈' 놀이 체험 등으로 구성된 '청자야~ 놀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교육 신청과 자세한 사항은 고려청자박물관 전시운영팀(061-430-3751~2)으로 문의하면 된다.
가족, 친구, 이웃, 동호회 등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다.
교육 일자도 박물관과 협의해 조율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