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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산 국산 밀 정부비축, 1등급 판정 쉬워지고 제빵용 매입가 오른다

aT, 3일 나주에서 첫 사전약정 설명회…1만 8천 톤 12월 중 약정, 품질 3개 항목 중 2개만 1등급이어도 1등급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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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가 3일 나주를 시작으로 2027년산 국산 밀 정부비축 사전약정 권역별 설명회를 열었다. 사전약정 물량은 1만 8천 톤이며 147개소 생산단지를 대상으로 12월 중 체결한다. 품질기준 3개 항목 중 2개 이상만 1등급이어도 1등급으로 인정하고, 제빵용 1등급 가격은 1,030원/kg으로 오른다.

국산 밀 농가는 2027년산부터 정부비축 1등급을 받기가 쉬워진다. 제빵용 품종의 1등급 매입가격도 오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이 내용을 담은 사전약정 권역별 설명회를 3일 나주에서 처음 열었다.

설명회는 4일 전주, 9일 진주로 이어진다. 대상은 국산 밀 생산자와 지방정부 관계자다. 동계작물을 파종하기 전에 비축 물량과 기준을 알리려는 자리다. 농가가 미리 판로를 확보하고 영농계획을 세우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올해 사전약정 물량은 1만 8천 톤이다. 약정 대상은 147개소 국산 밀 생산단지다. aT는 올해 12월 중 약정을 체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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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산 정부비축은 품질기준을 손본다. 지금까지는 품위기준 1등급에 더해 품질기준 3개 항목이 모두 1등급이어야 했다. 품질기준 항목은 품종순도·단백질함량·회분이다. 2027년산부터는 품위기준 1등급을 갖추고 세 항목 가운데 2개 이상만 1등급이면 1등급으로 본다. 날씨에 따라 품질이 오르내리는 농가의 부담을 덜려는 조치다.

aT는 매입가격도 품종별로 일부 손본다. 금강·백강·황금알 같은 제빵용 품종은 1등급 가격이 1,015원/kg에서 1,030원/kg으로 오른다. 제면용 품종인 새금강의 1등급 가격은 900원으로 종전과 같다. 1등급과 2등급 사이의 가격 차등 폭은 6%에서 7%로 넓어진다.

aT는 이번 설명회에서 맥류 계약재배자금 사업도 함께 소개했다.

이재욱 aT 수급이사는 "국산 밀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생산농가가 안심하고 재배할 수 있는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품질 경쟁력 향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자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aT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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