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다산박물관이 특별전 '이십사二十四: 하늘을 읽어 땅을 살리다'를 오는 8일 연다.
다산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 K-뮤지엄 지역 순회 전시 및 투어 지원사업 '뮤지엄 이음'에 선정됐다.
전시는 하늘의 움직임을 관찰하고 자연의 변화를 읽어 삶에 활용해 온 선조들의 지혜를 조명한다.
해와 달, 별의 움직임으로 계절 변화를 파악해 농업과 일상에 활용한 전통 지식을 소개한다.
자연의 이치를 백성의 삶에 이롭게 쓰려 한 실학자들의 실천과 애민정신도 함께 다룬다.
전시는 하늘 관찰과 자연 변화 이해에서 시작한다.
절기가 생활과 농업에 활용되는 모습,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절기의 의미를 되짚는 순서로 구성했다.
한국천문연구원 소장 '우암혼천의'와 '시헌서'로 전통 천문학을 살핀다.
정학유의 '농가월령가' 전문을 이미지 슬라이드로 소개해 절기에 따른 농사와 생활 모습을 이해하기 쉽게 했다.
보물 제2032호 '혼개통헌의'는 실물과 디지털 콘텐츠를 함께 전시해 관람객이 천문관측 기기의 원리를 직접 살펴볼 수 있게 했다.
이번 순회전은 실학박물관이 기획하고 다산박물관이 운영한다.
국립중앙과학관이 협력했다.
지역 간 교류 확대와 우수 전시 콘텐츠의 확산이 목적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절기는 단순히 계절을 나누는 기준이 아니라, 우리 조상들이 오랜 시간 하늘과 자연을 관찰하며 축적한 지식이자, 자연의 변화에 맞춰 삶을 가꾸어 온 생활의 지혜"라며 "이번 전시에서 귀중한 천문 유물을 직접 만나보고, 과거의 지식이 오늘날 우리의 삶과 어떻게 이어지고 있는지 살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다산박물관을 시작으로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순회전시를 이어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