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는 10월 27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에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한국전기연구원 등 15개 산·학·연 기관과 '전력망 물리기반 AI 모델 개발 및 실증사업' 수행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력거래소가 주관하는 AI-EMS 국책연구과제에 필요한 전력계통 데이터와 해석 기술을 산·학·연이 함께 공유·검증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한국에너지공대 전력계통모델링고도화센터(AGM 센터)가 구축한 국내 전력계통 모델 'Korea Power Grid Testgrid(이하 KPG)'를 AI-EMS 요소기술의 개발·검증 테스트베드로 활용한다.
그동안 전력계통 AI 연구는 대부분 모의계통이나 해외 계통 사례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국내 계통에 바로 적용하기 어려웠다는 뜻이다. KPG는 국내 전력계통을 그대로 모델링한 플랫폼이다. 발전기 기동정지계획(UC)과 최적조류계산(OPF) 등 핵심 요소기술을 국내 계통조건에서 검증할 수 있다.
협약에 참여한 16개 기관은 KPG 고도화 및 결과 공유, 실무 적용 기술지원, 전력계통·시장 관련 기술자문 및 피드백 제공, KPG를 활용한 연구·기술 성과의 공유·확산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김성진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재생에너지 100GW 시대에는 지금 방식의 계통운영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라며 “AI-EMS가 완성되면 우리나라 계통운영 방식이 한 단계 올라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산·학·연이 보유한 역량을 결집해 AI-EMS 국책연구과제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전력계통의 AI 대전환을 참여기관과 함께 이뤄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전력거래소는 참여기관과 AI-EMS 개발·실증 성과를 순차적으로 공유하고, 연구개발 성과를 대내외에 확산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