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미래교육재단은 배움의 시기를 놓친 지역 주민 20명이 3년간의 성인문해교육과정을 마치고 초·중학교 졸업 학력 검정고시에 응시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검정고시는 정규 초·중고등학교에 진학하지 못했거나 학업을 중단한 사람이 국가 시험을 통해 학교 졸업자와 동등한 학력을 인정받는 제도다.
이번에 응시한 주민들은 교육과정에 맞춰 과정별 필수 및 선택 과목 시험을 치렀다.
응시자는 총 20명이다.
초졸 검정고시 18명, 중졸 검정고시 2명이다.
삼기면 봉현마을이 초졸 4명·중졸 2명이고, 석곡면 염곡3구와 목사동면 대곡3구가 각 초졸 3명, 옥과면 옥과리와 입면 창정3구가 각 초졸 4명이다.
주민들은 낮에는 생업과 일상생활을 이어가고, 밤이나 틈틈이 시간을 내어 글 읽고 쓰는 법부터 수학, 사회 등 기초 학문을 익혀왔다.
재단 관계자는 "3년 동안 생업과 학업을 병행하시며 쉼 없이 달려오신 어르신들의 열정에 깊은 존경을 표한다"라며, "이번 검정고시가 어르신들 삶의 가장 빛나는 도전이자 큰 성취감이 되기를 바라며, 좋은 결과가 있기를 온 마음으로 응원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