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해양배터리 특화 데이터 허브 플랫폼 구축사업의 참여기업 및 지역기업과의 연계 방안을 구체화하며 협력을 본격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해양환경에서 쓰이는 배터리의 안전성·성능·수명을 검증할 국내 기준이 없는 상황을 개선하려는 것이다.
실제 운용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국제표준에 대응할 데이터 허브 플랫폼을 구축하는 국가 연구개발사업이다.
국제해사기구(IMO)의 '2050 탄소중립 전략' 등 국제 규제가 강화되면서 친환경 선박 전환이 빨라지고 있다.
해양환경은 육상과 운용 조건이 달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안전성·성능 검증체계가 필요하다.
사업에는 올해 4월부터 2030년 12월까지 5년간 총 250억 원이 투입된다.
실제 해역에서 배터리를 운용하는 선박·항로표지 등을 활용해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다.
여수는 항만·선박과 해양산업이 집적돼 있어 실제 해양환경에서 데이터를 확보하고 기술을 실증할 수 있다.
시는 플랫폼을 여수에 구축하고 지역의 전기·계측·AI·통신 등 기업 참여를 늘려 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로 연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해양배터리 분야의 핵심 자산은 현장에서 축적되는 데이터"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여수의 해양산업 기반을 새로운 미래산업과 연결하고 관련 기업과 인재가 모이는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