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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중·고교생, 학교 수업·동아리서 에너지·AI·반도체 배운다

나주교육지원청이 KENTECH와 연계해 3년간 고시 외 과목·동아리 두 갈래로 6개 분야 교육을 운영하고 생기부 기재 가이드라인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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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관내 중·고등학생은 2027년 1월부터 2029년 12월까지 학교에서 에너지·AI·반도체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교육은 고시 외 과목 신설과 동아리 연계의 두 갈래로 운영되고, 6개 분야 교육 플랫폼은 학교가 자율로 고른다. 나주교육지원청은 교사 연수와 기술 지원을 맡고, 학생생활기록부 기재를 위한 작성 가이드라인도 낼 예정이다.

나주 관내 중·고등학생은 2027년 1월부터 2029년 12월까지 학교 정규 수업과 동아리에서 에너지·AI·반도체를 배울 수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나주교육지원청은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와 연계한 '나주형 에너지·AI·반도체 교육' 운영 계획을 세웠다고 밝혔다.

사업 기간은 3년이다.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모두 6회 진행한다. 교육지원청은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맞춰 과학·공학·AI 역량을 함께 기르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값비싼 첨단장비가 없어도 학교 안에서 첨단 공학을 탐구하도록 하려는 취지다.

학교가 참여하는 길은 두 갈래다. 첫째는 고시 외 과목을 새로 여는 방식이다. 교육지원청은 '에너지·반도체 탐구', 'AI 융합 공학' 같은 과목의 신설·승인 행정 절차를 돕는다. 학생은 이 과목을 정규 수업에서 이수할 수 있다. 둘째는 동아리와 잇는 방식이다. 정규 동아리나 자율 동아리에서 모둠을 꾸려 소자·시스템을 설계하고 심화 프로젝트를 탐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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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에 쓸 교육 플랫폼은 학교가 자율로 고른다. 분야는 반도체, 배터리, 수소·연료전지, 전력망, AI, 원자핵의 6개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전압·소자 조건을 바꿔 가며 전류 그래프를 비교한다. 배터리 분야는 소비 에너지를 계산하고 배터리 팩 설계를 비교한다. 수소·연료전지 분야는 수전해로 만든 수소의 저장·활용과 에너지 전환 원리를 탐구한다.

전력망 분야는 가상 도시의 시간대별 전력 수급과 에너지 저장장치(ESS) 배치를 다룬다. AI 분야에서는 태양광 발전량을 예측하고 그 오차를 분석한다. 원자핵 분야는 반감기 모형과 방사선 안전의 기초를 배운다.

교사와 학교에 대한 지원도 함께 이뤄진다. 나주교육지원청은 KENTECH, 전문기관(SOJA Lab)과 협력해 플랫폼을 개발하고 운영한다. 교육자료 제공과 교사 연수, 기술 지원도 맡는다. 가상실험과 프로젝트 결과를 학생생활기록부에 적을 수 있도록 작성 가이드라인도 낼 예정이다. 기재 대상은 교과세특과 창체 특기사항이다.

나주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가상 실험 기반의 데이터 문제 해결력을 높여 나주 지역 학생들이 미래 첨단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자료: 전남광주교육청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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