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이 지역 대표 수출 품목인 고흥김의 중국시장 진출에 나섰다.
고흥군은 8월 25일 중국 산둥성에서 난퉁 핀다 테크놀로지 유한회사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어업회사법인 희망김을 포함한 3자 간 300만 달러 규모의 농수산물 수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에 따라 난퉁 핀다 테크놀로지 유한회사는 현지 유통망을 활용해 고흥김과 김 가공제품 등 고흥 농수산물 판매를 확대한다.
어업회사법인 희망김은 품질관리와 안정적인 제품 공급을 맡는다.
고흥군은 통관, 제품 현지화, 유통망 확대 등 후속 절차를 지원한다.
협약의 중심 품목인 고흥김은 리아스식 해안과 빠른 해류, 풍부한 영양염류 등 김 양식에 적합한 자연환경에서 생산된다.
수산물 지리적표시 제21호로 등록됐으며, 김밥용 김과 조미김, 김 스낵 등 다양한 가공제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고흥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조미김과 김 스낵 등 현지 소비자가 선호하는 가공제품으로 수출 품목을 다변화한다.
고흥김의 중국시장 진출을 발판으로 유자와 쌀 등 지역 농수산물의 수출 확대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어업회사법인 희망김 이광진 대표는 "고흥김의 뛰어난 품질을 바탕으로 중국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이번 협약을 지속적인 수출로 연결해 고흥김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가겠다"고 전했다.
난퉁 핀다 테크놀로지 유한회사 관계자는 "고흥김은 품질과 풍미가 우수해 중국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현지 유통망을 활용해 고흥김을 비롯한 우수한 고흥 농수산물이 중국 소비자에게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이번 300만 달러 규모의 협약을 계기로 고흥김의 중국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이를 발판으로 유자와 쌀 등 고흥의 다양한 농수산물까지 수출 품목을 넓혀 나가겠다"며 "협약이 실제 발주와 지속적인 거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안정적인 유통망 구축과 후속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