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가 시작된 9월 1일, 정년퇴임을 앞둔 교사들이 학교를 떠나 새로운 삶의 길로 향한다.
정년을 맞은 스승들은 아직 일할 젊음과 열정, 체력에 원숙한 경험까지 갖추고 있다.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일과 가지 못했던 길을 찾아 제2의 인생을 시작한다는 설명이다.
퇴직을 앞둔 선배 교사들은 후배들에게 이정표 역할을 하고 있다.
정년퇴임식을 바라보는 시각도 변화하고 있다.
떠나 보내는 일이 아니라 먼저 가시는 길이라는 인식이다.
먼저 퇴직한 선생님들과 만나 근황을 들으며 친교를 유지하는 것은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예비학습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새 달과 함께 학교는 새로운 변화를 맞는다.
떠나는 이들을 응원하고 축복하면서, 새 환경에 들어오는 교사들을 환영하는 낯설지만 익숙한 교육환경의 사이클이 이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