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시는 어르신 장수사진 촬영 사업 '빛나는 오늘'을 추진해 지금까지 554명의 어르신이 사진을 찍었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올해 초 열린 '주민과의 대화'에서 빛가람동에 사는 한 어르신이 낸 제안에서 시작됐다.
시는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 배분사업으로 재원을 마련하고 지난 3월부터 읍면동을 순회하며 촬영을 시작했다.
지난 8월 28일 문평면 촬영에서는 91세 아내와 88세 남편이 한자리에 모였다.
아내는 요양원에서, 남편은 거동이 불편한 상태로 자택에서 지내고 있었다.
두 어르신은 서로 손을 잡고 옷매무새를 가다듬으며 재회를 나눴다.
시는 개별 장수사진과 함께 부부가 함께 찍은 사진도 촬영해 드렸다.
이 사업에는 동신대학교 뷰티케어학과 학생들도 협업하고 있다.
학생들은 촬영 어르신들에게 메이크업과 헤어 스타일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촬영 현장에서는 어르신과 청년이 대화를 나누는 세대 간 교류도 이어지고 있다.
지금까지 관내 18개 읍면동과 복지관 1곳 등 모두 19곳에서 순회 촬영을 마쳤다.
시는 남은 2개 면의 촬영 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문평면 노부부의 사연처럼 '빛나는 오늘'은 단순히 사진 한 장을 남기는 사업을 넘어 어르신들의 삶을 따뜻하게 기록하고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하는 의미 있는 복지사업"이라며 "시민의 작은 목소리 하나도 놓치지 않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행정을 이어가며 어르신들이 존중받고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누릴 수 있는 따뜻한 복지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